갔네, 갔어
By 배정훈의 축구다방Z | 2012년 6월 6일 |
카가와의 맨유 이적이 결정됐군요. 도르트문트 경기에 퍼거슨이 보이자 '우리의 퍼거슨이 그럴 리가 없어'를 외치며 필사적으로 저항하던 네이트 유저들의 항복 선언이 여기까지 들리는군요. 어나더 올드 트레포드 대출이자를 아직 절반도 못 갚았는데 시즌이 종료된 직후부터 이른바 빅클럽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던 친구라 맨유행이 크게 놀랍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열망이 당연하게 느껴질만큼 카가와의 활약이 압도적(마리오 괴체왈 "카가와는 유럽내 넘버원 공격형 미드필더임요")이었음을 부정할 수도 없구요.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이미 마르코 로이스를 영입한 상태였고 얼굴마담격인 훔멜스와 2017년까지 연장계약을 맺었기에 경기력과 시스템, 나아가 클럽의 대외적인 이미지에 별다른 타격은 어차피 35만 유로에 데려온 선수
레즈더비, 96개의 빨간 풍선과 악수
By 와짜용의 外柔內剛 | 2012년 9월 20일 |
잉글랜드에 축구리그가 생기고 나서 가장 성공한 클럽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빠질 수 없는 클럽이 바로 맨유와 리버풀 입니다. 1부리그라고 하는 최상위 리그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던 클럽이 리버풀이고 프리미어리그라는 명칭으로 바뀐 후 가장 성공한 클럽은 맨유입니다. 리그 우승 횟수는 물론 잉글랜드 클럽 중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횟수도 두 팀이 1,2위를 기록 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얼마나 역사가 깊은 클럽들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리버풀이 최근에 명성에 맞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들이 이뤄낸 업적은 무시당할 것은 아닙니다. 훌륭한 역사속에서도 두 클럽에겐 아픔이 있습니다. 맨유에게는 뮌헨 참사가 그리고 리버풀에게는 힐스보로 참사라는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맨유vs아스날에서 든 생각 몇 가지 (+ 볼튼 vs 카디프)
By L씨의 녹색 얼음집 | 2012년 11월 4일 |
- 늙어도 퍼거슨은 퍼거슨임 클레버리가 전반에 카졸라한테 태클 걸어서 경고, 그리고 후반에 윌셔한테 태클 걸어서 구두주의 -> 바로 안데르손으로 교체 윌셔가 전반에 클레버리한테 태클 걸어서 경고, 후반에 반 페르시한테 태클 걸어서 구두주의 -> 계속 놔둠. 결국 에브라 발등 밟고 퇴장.. - 혹사하면 오히려 역효과 에브라가 거의 전경기 풀타임 뛰던 최근 두어 시즌간 경기력 안좋다고 맨유팬들한테 엄청 까임. (뷔트너 위건전에서 데뷔골 넣을 때만 해도 에브라 당장 팔아버리라고 할 정도) -> 근데 이번시즌에 왼쪽풀백 로테이션 좀 돌리면서 오히려 회춘. - 아스날 팬들한테 오늘같이 굴욕적인 날이 또 있을까? 지난시즌까지 아스날의 주장이자 대들보였던 베
리버풀과의 역사를 존중하는 스콜스.
By 와짜용의 外柔內剛 | 2013년 1월 9일 |
리버풀과 맨유는 역사적인 관계다. RED 경쟁 "시티가 리버풀과 같은 역사를 만들려면 시간이 걸릴 것 입니다. 그러나 리버풀은 역사적으로 우리의 가장 큰 라이벌 이었고 항상 큰 경기와 최고의 분위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스콜스가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경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해 한참 뒤쳐져 있지만, 맨유와 리버풀의 라이벌 적인 관계는 여전히 퇴색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순위표 최상위에서 멀어진 순위에 위치해 있지만, 이번 일요일에 올드 트래포드로 오게되는 원정은 맨유에게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맨체스터 더비는 잉글랜드 축구에 있어서 부인할 수 없는 최상위 더비가 되었습니다. 리버풀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