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By 개똥철학 집합소 | 2020년 7월 13일 |
8월의 크리스마스 "아저씨 사자자리죠? 생일이 8월 아니에요? 사자자리가 나랑 잘 맞는다고 하던데, 근데 아저씨 몇살이에요?" "나? 20대 후반" "에이, 30대구나 이렇게 얘기하는거 보니깐, 완전히 아저씨네" "결혼은 안했죠?" "에휴, 벌써 애가 둘이야" "옷 입는거 보면 알아요! 거짓말하지 마요. 저 지금부터 잘테니깐 말시키지 마세요" "(웃음)" "근데 아저씨, 오늘은 왜 반말해요?" '무거운 물건을 들고가는 다림과 스쿠터를 타고 가는 정원,반가운 마음에 살짝 입고리가 올라가는 다림과 다르게 한번 처다보고 가버리는 정원살짝 실망한 듯 다시 가던 길을 가던 다림은 스쿠터 소리가 가까워지는 걸 듣고 '그렇지' 라는 미소를 짓는다' "어디가요?" "구청에요"
느긋한 군산유람 반나절 코스
By 남두비겁성의 빠바박동산 | 2015년 4월 18일 |
우미네에서 받은 지도를 통해서 근처의 찾아가볼만한 명소는 모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지팡이 바람으로 천천히 이동하고 바로 발견한 게 저긴데요. 이곳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제법 많더군요. 버스로 관광온 사람들이 무더기로 사진을 찍고 10분만에 가이드의 '탑시다' 말에 우르르 빠진...(...) 원래 사진을 잘 안 찍는 저였습니다만 요즘엔 곧잘 찍는데, 이번에 단체관광객들을 보고 알았어요. 저는 셀카를 안 찍네요. 찍은 사진의 어디에도 자기라는 요소가 없음. 그런고로 이 판넬 옆에서 사진을 찍는다던가도 안했습니다. (...) 여기서 아주 조금만 가면 신흥동 일본식 가옥이 있습니다. 여긴 옛날 조차지였고, 일제 쌀수탈의 중심지였어요. 그래서
8월의 크리스마스(1998) - 간단평 (스포일러 無)
By 색채 속으로 | 2013년 11월 11일 |
감독: 허진호 출연: 한석규, 심은하 재개봉: 2013. 11. 6. 15년 만에 재개봉한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고 왔습니다. 재개봉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많은 세월이 흘러, 저처럼 이 영화를 극장에서 처음 보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이 영화의 장르는 멜로로 분류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 영화는 정원(한석규 분)과 다림(심은하 분)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림은 이 영화의 모든 소재와 마찬가지로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정원의 일상에 등장하는 하나의 소품에 해당합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정원은 웃고, 울고, 분노하고, 담담하고, 체념하고, 행복합니다. 정원은 다림 외의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기도 하고, 혼자 방에 틀어박혀 있기도 하면서 그 안타까움과 심란함을 드러냅니다
[영화추천] 잠들었던 감성을 깨워주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By Per Ardua Ad Astra. | 2015년 10월 5일 |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 감성돋는 추억의 영화를 찾고 계시다면추천해드려요! ---------------------------------드라마, 멜로/로맨스한국 97분 2013.11.06 재개봉, 1998.01.24 개봉---------------------------------- 스틸컷 초간단 Review: 아.. 심은하 예쁘다..분위기 쩐당.. 사실 이 영화를 본 지는 꽤 오래 전이었답니다^^주말 아침에 틀어놓고 집 청소하면서소소하게 보면 좋을 것 같은 그런 영화. - 끝 - 아쉬우니 몇장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