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쿠마 아라시 최종화, 짧은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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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쿠마 아라시 최종화, 짧은 메모.
*당연하지만, 다 본 사람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썼습니다. 외부로써 황야를 보여준 우테나를 지나, 외부 자체를 지워버렸던 펭귄드럼을 넘어, 외부의 곰이 드디어 나타난 유리쿠마 아라시. 내부는 봄-여름, 외부는 가을-겨울. 저 바깥의 생존경쟁-약육강식과, 이 내부의 철저한 평화-등질화. 두 세계는 서로를 정당화하기 위해 서로를 구하며, 이 거대한 순환은 게임처럼 영원히 유지되리라. 그 게임에서 필요없는 인물들과 글자들을 계속해서 지워나가며. 시체는 에누리 없이 차곡차곡 쌓인다. 그리고 유리-쿠마 = 곰-인간. 인간이되 인간이 아닌 존재. 어느쪽이든 자신을 포기했기에, 그러니까 곰과 인간의 구분을 무효화했기에, 마침내 이룰 수 있었던 어떤 좋아함=사랑. 곰이 인간의 모습으로 위장했는가, 아니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