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역의 야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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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겨울 여행기 - 조치원, 강경, 익산, 김제(금산사)
2월의 첫 여행은 조치원에서 시작한다. 역에서 시작하지만 기차를 탄 것은 아니었다. 차를 역 뒤편에 세워두고 과선교를 건너 역으로 향했다. 조치원을 들른 목적은 조치원역사 안의 카페에서 만들어 파는 튀김소보로를 맛보는 것이었다. 애시당초 ITX-청춘을 타고 조치원까지 와서 튀소를 맛보고 세종시를 거쳐 대전까지 BRT를 체험해 보자는 막연한 계획이 있기는 했지만 어쩌다 보니 호남을 가는 길에 들르는 형식으로 이렇게 와 보게 된 것이다. 그새 ITX-청춘은 주말 운행을 중단하였고 종내는 평일 운행마저 중단되었다고 한다. 역사 나가는곳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상당히 붐빌 것 같은데, 휴일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창 너머로 오가는 열차도 살짝 보이고 나오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꼭 내가 기차여행자

갑작스레 떠난 세종시 여행
상당히 충동적으로 떠난 여행이었다. 사실 세종시 여행은 지난주말 부산 가는 길에 가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는데(이게 실현되었다면 정말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였다), 그 전주에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날이 너무 좋아 충동적으로 내려간 것이었다. 심지어는 지갑도 없어 철도 승차권 결제는 앱으로, 기타 돈 나갈 건 삼성페이로, 현금은 비상금 만원뿐이었다. 왜 세종이였냐...하면 작년 유채꽃밭이 생각나서였다. 참고로 카페 사진은 지난 겨울에 찍은 것이다. 천안에서 열차를 타고 조치원역에서 내려, 역 앞 카페에서 튀김소보로와 아이스라떼로 정신을 좀 차렸다. 참고로 성심당은 아닙니다! 작년 ㅇㅅ역에서 접근했을 때의 삽질을 다시 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조치원터미널에서 부강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미호천교에

대구, 부산을 거쳐 거제까지(2)
(지난 포스팅)에 이어, 거제로 넘어가는 중 버스에서 한 컷. 다대포에서 2시 40분쯤 열차를 탑승해서, 다시 하단역으로 돌아온 건 3시가 약간 안 되어서였다. 넓디 넓은 부산을 생각하면 하단이나 다대포나 거기가 거기 같지만, 몰운대와 하단역 사이의 직선 거리는 7km에 가깝다. 이때껏 몰운대를 안 와본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다. 감천문화마을에 가 본 것도 한 다섯 번째 방문에서였으니. 혹시나 3시 5분 버스를 못 탈까 걱정이 되었다. 버스 시간은 아슬아슬하게 맞았지만 주말에는 곧잘 만차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였다. 다행히 만차가 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만차에 가까운 승차율이었다.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부산과 거제는 1시간 내로 오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자연히 교류가 많아질 수 밖에 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