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루카스의 ‘미래’는 티포드? 리오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4월 7일 |
LG 루카스는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실망스러웠습니다. 3월 31일 잠실 롯데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그는 4.2이닝 3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5회초 2사 1루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아두치에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황재균과 손아섭에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루카스는 4회초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4월 5일 잠실 삼성전도 양상은 비슷했습니다. LG가 1:0으로 앞선 4회초 루카스는 1피안타 5볼넷으로 5실점했습니다. 선두 타자 박석민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1사 후 3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동점이 되었습니다. 진갑용에 1타점 중견수 희생 플라이, 김상수에 2타점 좌전 적시타로 1:4 역전을 허용한 루
‘침묵’ LG 타선, 첨병도 해결사도 없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6월 20일 |
LG 타선의 부진이 심상치 않습니다. 6월 14일 잠실 SK전에서 선발 김광현을 비롯한 SK 투수진에 막히며 완봉패를 당하는 등 최근 5경기에서 도합 9득점에 그치고 있습니다. 5경기 중 완봉패가 2경기나 되며 경기 당 평균 득점은 1.8점에 불과합니다. 6월 15일 군산 KIA전에서는 12회 연장 끝에 3:3 무승무를 기록했으니 5경기에서 48이닝 동안 9득점이라는 심각한 득점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LG 타선에는 확실한 첨병도, 확실한 해결사도 보이지 않습니다. 끈질긴 볼 카운트 승부 끝에 출루해 상대 배터리와 내야진을 뒤흔드는 발 빠른 1번 타자도, 주자들을 모아놓고 시원하게 장타를 터뜨리는 4번 타자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지난 겨울 타격 자세 교정을 통해 1번 타자로 기대를 모았
LG 오지환, 공수에서 ‘커리어하이 시즌’ 보인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9월 15일 |
LG 오지환이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선 유격수 수비에서 장족의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2010년 이래 풀타임 시즌마다 20개 이상의 실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15개의 실책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LG는 131경기를 소화해 13경기밖에 남겨 놓지 않았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면 20개 미만의 실책으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은 높습니다. 오지환이 풀타임 시즌 개인 최소 실책을 달성한다면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올해에는 2014년 128경기에 비해 16경기 증가한 144경기를 치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는 10개 구단의 모든 야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1088.2이닝의 수비 이닝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늘어간 경기 수와 유격수로서
LG 임지섭-임정우-장진용, ‘진짜 경쟁’ 시작됐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4월 30일 |
프로는 경쟁입니다. 상대팀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지만 동시에 소속팀 동료와도 경쟁합니다. 치열한 내부 경쟁에서 살아남아야만 보다 좋은 보직을 얻어 출전 횟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LG 선발 마운드가 시즌 전 구상했던 완전체를 조만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활을 거친 투수들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류제국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 등판해 소화 이닝을 매 경기 늘리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인 4월 28일 경찰청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우규민도 퓨처스리그 시험 등판을 거쳐 5월에 1군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두 명의 선발 투수가 1군에 합류하게 되면 기존 로테이션에서 자리를 내놓는 투수가 나와야 합니다. 외국인 선발 투수 소사와 루카스를 제외한 임지섭,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