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의 개들 / Reservoir Dogs (1992)

멧가비|2014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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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개들 / Reservoir Dogs (1992)

저수지의 개들 / Reservoir Dogs (1992)

멧가비|2014년 3월 25일

한탕을 노리는 마초들의 일장춘몽. 이름을 감춘 남자들이 저마다 다른 욕망을 품고 서로 믿고 의심하고 의지하고 경계하는, 아닌듯 은근히 시끄러운 이야기. 타란티노의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작 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대중들에게 타란티노의 이름과 그 스타일을 가장 먼저 선보인 데뷔작이니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영화다. 이른바 타란티노 세계관의 마수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취향이나 관점에 따라서 타란티노는 초기작으로 갈 수록 좋았다며 이 영화를 최고로 꼽는 사람도 있다.쓸데없는 수다만 주구장창 이어지가다 방심한 관객의 허를 찌르듯이 별안간 벌어지는 사건, 결과부터 일단 내지르고 과정을 보여준다든지 하는 식의 타란티노식 시간 배열, 신체 훼손의 이미지와 오래된 팝송들. 흔히 유명한 감독의 초기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