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영> 개봉을 기념한 Noah Baumbach 헌정 포스팅.
By 대중문화의 노예 | 2015년 8월 1일 |
<위아영>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While We’re Young (2015)을 한 달쯤 전에 보았다. 내가 환장하는 "노아 바움백 감독 + 벤 스틸러의 (코미디가 아닌) 정극"조합이라는 걸 생각하면 진작 보았어야 했겠지만, 전작<프랜시스 하>에 대한 못마땅함이 남아 있어서 괜히 손이 가지 않았다. 여튼 <위아영>을 최근에 본 것을 계기로, 내가 지금까지 본 노아 바움백 영화들에 대해 간단히 써보고 싶어졌다. 1. The Squid and the Whales (2005) 아주 원제에 충실하게도 <오징어와 고래>라는 참 끌리지 않는 제목으로 개봉했던 듯하다. 내가 영화를 테마별로 고를 때 절대 거부할 수 없는 테마의 하나는 바로 dysfunctional famil
위아영(While We're Young, 2014)
By u'd better | 2015년 7월 16일 |
![위아영(While We're Young, 2014)](https://img.zoomtrend.com/2015/07/16/f0067581_55a7bb1a4cacb.jpg)
제목이 참 짠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원제는 while we're young이었다.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것도 아래 세대에게 위기감을 느끼는 것도 공감은 가지만사실 공감 가는 포인트가 딱 맞지는 않았다.똑같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나이가 어리다는 건 그만큼 유리하기 때문에나보다 어린 나이라는 숫자 자체에 위기감을 느끼는 일은 있지만 아래 세대라고 해서 새로운 자극이나 위기감을 줄 수 있을 만큼 꼭 재기발랄한 것도 아니고.영화 속 제이미도 재기발랄하다기보다는 얍삽할 뿐, 어리숙할 줄 알았는데 얍삽한 건 젊음의 특징이라기보단 그런 사람이 있는 거니까.그보다는 윗세대처럼 나름의 안정된 삶과 거기에서 오는 노련함과 여유를 가질 수 없는지금의 낀세대의 근본적인 불안감이 더 문제인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래도
프란시스 하 – 결점 많지만 사람 냄새나는 뉴요커 프란시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11월 3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노아 바움백 감독이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2012년 작 ‘프란시스 하’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 흑백 코미디 영화입니다. 27세 무용수 프란시스(그레타 거윅 분)의 일과 인간관계 등 일상을 묘사합니다. 프란시스는 절친한 친구이자 룸메이트인 소피(미키 섬너 분)와 틀어지면서 홀로 살게 됩니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프란시스는 생계마저 위협받아 대학 기숙사 등을 전전합니다. 인간적인 주인공 프란시스 ‘프란시스 하’의 최대 매력은 인간적인 드라마라는 점입니다. 프란시스는 충동적이며 앞가림을 잘 하지 못합니다. 항상 방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저녁 식사 모임에서 소피의 험담을 한 뒤 후회하는 등 완벽한 인물이 아닙니다. 장점보다는 약점이 두드러집니다. 빚
위아영 -그렇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까......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5월 17일 |
![위아영 -그렇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까......](https://img.zoomtrend.com/2015/05/17/d0014374_554179c432715.jpg)
이 영화도 드디어 개봉 일정이 잡혔습니다. 다만 제가 영화를 상당히 많이 볼 주간에 잡힌 상황이라 미묘하게 다가오기는 합니다;;; 그동안 영화가 그다지 많지 않다고 좋아했었는데, 갑자기 영화가 엄청나게 불어나는 주간에 영화가 걸리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여름에는 간간히 이런 날들이 하나씩 나오기도 합니다. 특히나 특대형 영화들이 개봉 일자를 잡은 상황에서 그 영화를 피한다고 중소형 기대작들이 하루에 몰리는 일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노아 바움백 감독에 관해서는 솔직히 감독으로서 이전 작품이 프란시스 하 외에는 본 적이 없다는 점에서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완전히 다 이야기 하기에 정보가 부족하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물론 프란시스 하는 생각보다 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