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5월 25일 LG:KIA - 오지환, 또 팀을 패배로 몰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5월 26일 |
LG가 KIA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5:2로 역전패했습니다. 타선의 집중력 상실과 수비 실수가 패인입니다. 오늘도 오지환은 수비 실수로 팀을 패배로 몰아넣었습니다. 오지환은 5회말 2:1로 쫓긴 2사 2루에서 김선빈의 땅볼 타구를 포구한 뒤 1루에 송구하지 않아 내야 안타로 만들어줬습니다. 타구가 깊었지만 포구에 성공했으며 시야를 가리던 3루수 정성훈은 주저앉았고 김선빈이 1루를 향해 절반도 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기록상으로만 안타였을 뿐 사실상의 실책이었습니다. 자신의 강견을 믿고 송구해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지환은 최근 실책이 겹치면서 수비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완전히 상실해 결정적인 순간에 송구조차 하지 못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지환이 이닝을 마감시킬 수 있는 기회
LG 김태군, 주전 꿰찰 기회는 왔는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5월 15일 |
LG는 현재 변변한 주전 포수 없이 시즌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종료 이후 FA 자격을 취득한 조인성의 SK 이적으로 고만고만한 포수들의 주전 경쟁이 전지훈련과 시범경기를 거쳐 정규 시즌 초반인 현재까지 반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딱히 두드러지는 선수는 없습니다. 조인성의 이적 직후 당초 주전 포수로 꼽힌 것은 김태군이었습니다. 조인성이 LG의 안방마님이었던 시절 김태군이 백업 포수로 자주 기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베테랑 심광호에 비해 안정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도루 저지 능력과 타격은 우위라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물론 김태군의 최대 장점은 나이가 젊어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김태군의 성장은 더뎠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체력 테스트 탈락을 이유로 김태군
[관전평] 10월 1일 LG:NC - ‘13출루 2병살 10잔루’ LG, 1-2 패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10월 1일 |
LG가 1위 도전이 사실상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1일 잠실 NC전에서 타선 집중력 부재로 1-2로 패했습니다. 1위 SSG와는 3.5경기 차로 벌어졌습니다. 향후 LG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플레이오프 대비를 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체력이 소진된 와중에 무리하게 출전을 강행하면 부상은 필연적입니다. 배재준 2이닝 2실점 패전 선발 배재준은 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담 증세로 선발 등판이 불발된 플럿코를 대신해 임시로 선발 역할을 맡았으나 조기 강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배재준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지만 확실한 주 무기가 없고 패스트볼 구속이 낮은 한계가 두드러졌습니다. 제구도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확연해 쉽게 공략당했습니다. 왜 자
[관전평] 5월 29일 LG:삼성 - ‘불펜 大참사’ LG, 4-0 리드하다 4-8 역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5월 29일 |
LG가 주말 3연전 싹쓸이에 실패했습니다. 29일 잠실 삼성전에서 4-0으로 앞서던 경기를 불펜 필승조의 방화로 4-8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LG는 5월 넷째 주를 2승 4패로 불만스럽게 마무리했습니다. LG 타선 4회말 4득점 외에는 침묵 LG 타선은 4회말을 제외하면 득점이 전무했고 상대 불펜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는 약점을 되풀이했습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3회말 1사 만루 절호의 기회가 중심 타선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김현수의 유격수 플라이, 채은성의 중견수 플라이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통산 2천 안타를 목전에 둔 김현수의 부진은 일주일 이상 이어져 팀에 큰 부담을 안기고 있습니다. 4회말 오지환의 선제 우월 솔로 홈런과 이재원의 좌월 3점 홈런을 묶어 4-0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