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삼성(8/18), 끝이 좋으면 다 좋다(?)
By 기억섬 | 2013년 8월 19일 |
![넥센:삼성(8/18), 끝이 좋으면 다 좋다(?)](https://img.zoomtrend.com/2013/08/19/c0060009_5211646e4ad7f.jpg)
어제 9회 말 마지막 아웃카운트 역시 1루에서 나왔다. 타이밍으로 봤을 때 이 아웃카운트를 '명백한 오심'이라고까지 하기는 어렵지만, 만일 심판이 그 전날의 9회 초 마지막 아웃카운트 상황에서 나온 오심을 의식하지 않았다면 세잎 판정을 내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8회 말에 나온 마지막 아웃카운트도 거의 같은 타이밍이었지만 이 역시 평소라면 세잎 판정이 나왔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어쨌든 덕분에 최근 넥센 불펜에서 가장 불안한 2인이라고 할 수 있는(박성훈은 논외로 한다) 트리플H와 손승락은 거의 죽다 살아난 셈이 되었고, 애매한 아웃카운트와 함께 패배가 확정되면서 잠시 2위의 우울한(?) 공기를 들이마셨던 삼성 팬들도 같은 시각 엘지:기아전에서 기아가 흔치 않은 역전극을 보여준 덕분에 1위를 수성하게
이용훈 부정투구 논란. 스핏볼이 아니라고?
By 정공의 활자로 읽는 야구 | 2012년 6월 11일 |
![이용훈 부정투구 논란. 스핏볼이 아니라고?](https://img.zoomtrend.com/2012/06/11/a0053836_4fd5656c26201.jpg)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는 이용훈.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부정투구로 이룬 것이라면? -사진: 롯데 자이언츠) 영화 메이저리그를 아는가? 무엇이든 부술 듯한 스피드의 직구를 가졌지만, 제구가 꽝인 주인공이 나오는 반면, 구속은 나오지 않지만 부정투구로 겨우겨우 막아내는 투수도 나온다. 콧속에 바셀린을 발라놓거나 겨드랑이 심지어 가슴털에까지 이물질을 발라 놓았다가 심판의 눈치를 슬쩍 보고 후다닥 공에 묻혀 던진다. 마치 노장의 마지막 투혼같이 나오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스핏볼이 1921년에 금지됐다. 한마디로 부정투구다. 스핏볼이란 공에 바셀린이나 침을 묻혀 던지는 것을 말한다. 공의 회전이 늘어나고 변화구의 각이 더 살아난다. 가장 최근에 일어났던 스핏볼 논란은 2006년 월드시리즈에서 케니 로저스의 투
[관전평] 10월 1일 LG:NC - ‘13출루 2병살 10잔루’ LG, 1-2 패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10월 1일 |
LG가 1위 도전이 사실상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1일 잠실 NC전에서 타선 집중력 부재로 1-2로 패했습니다. 1위 SSG와는 3.5경기 차로 벌어졌습니다. 향후 LG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플레이오프 대비를 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체력이 소진된 와중에 무리하게 출전을 강행하면 부상은 필연적입니다. 배재준 2이닝 2실점 패전 선발 배재준은 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담 증세로 선발 등판이 불발된 플럿코를 대신해 임시로 선발 역할을 맡았으나 조기 강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배재준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지만 확실한 주 무기가 없고 패스트볼 구속이 낮은 한계가 두드러졌습니다. 제구도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확연해 쉽게 공략당했습니다. 왜 자
[관전평] 5월 29일 LG:삼성 - ‘불펜 大참사’ LG, 4-0 리드하다 4-8 역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5월 29일 |
LG가 주말 3연전 싹쓸이에 실패했습니다. 29일 잠실 삼성전에서 4-0으로 앞서던 경기를 불펜 필승조의 방화로 4-8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LG는 5월 넷째 주를 2승 4패로 불만스럽게 마무리했습니다. LG 타선 4회말 4득점 외에는 침묵 LG 타선은 4회말을 제외하면 득점이 전무했고 상대 불펜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는 약점을 되풀이했습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3회말 1사 만루 절호의 기회가 중심 타선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김현수의 유격수 플라이, 채은성의 중견수 플라이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통산 2천 안타를 목전에 둔 김현수의 부진은 일주일 이상 이어져 팀에 큰 부담을 안기고 있습니다. 4회말 오지환의 선제 우월 솔로 홈런과 이재원의 좌월 3점 홈런을 묶어 4-0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