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200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0월 11일 |
2000년에 ‘강현일’ 감독이 만든 판타지 영화. 내용은 태초에 존재한 첫 번째 남자인 한웅과 첫 번째 여자 마고 사이에 인류가 탄생하고, 한웅이 모습을 감춘 뒤 마고가 12명의 정령으로 나뉘어 자연을 구성하여 인류가 마고성에 정착해 살았는데, 어느날 인류가 붉은 포도를 맛보고 혼란에 빠져 타락한 현대에 이르고, 현세에 환생한 한웅이 마고를 그리워하면서 그녀의 분신체인 정령들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걸 지켜보는 이야기다. 본작은 신라 시대 때 ‘박재상’이 쓴 부도지에 나온 마고 신앙을 바탕으로 하여 한국의 창조신화를 메인 소재로 썼다고 자처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좀 다르다. 창조신화를 집중 조명하여 한국의 기원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단순히 현세에 환생한 주인공 한웅이 10살 때
영화 어쌔신 크리드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7년 2월 7일 |
![영화 어쌔신 크리드](https://img.zoomtrend.com/2017/02/07/b0061465_5895ef84dcba4.jpg)
지난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를 3D로 관람했다. 유비소프트에서 제작한 동명 게임이 원작이다. 우선 이 영화에서 반가웠던 것은 같은 시기에 개봉한 영화 얼라이드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마리옹 꼬띠아르(Marion Cotillard)가 또 출연한다는 점이었다. 머리색을 동양적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흑발로 바꾸어 얼라이드와는 다소 다른 느낌이었지만. 이 영화의 묘미는 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하는 주인공 칼럼 린치가 마리옹 꼬띠아르가 연기하는 과학자 소피아 라이킨이 개발한 기계 애니머스에 접촉하여 500년 전 조상의 과거를 회상 및 재연하는 장면이라 하겠다. 이 영화는 인간의 유전자에는 선조의 기억이 모두 저장되어 있다는
요츠야 괴담 (四谷怪談.196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2년 9월 23일 |
![요츠야 괴담 (四谷怪談.1965)](https://img.zoomtrend.com/2012/09/23/b0007603_505eba5bd50c4.jpg)
겐로쿠 시대에 일어난 괴이한 사건을 바탕으로 창작된 일본 괴담으로 가부키 작가 난보쿠 스루야의 가부키극으로 유명한 작품을, 1965년에 야스미 토시오가 각본을 맡아 각색하고 토요다 시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화했다. 원제는 요츠야 괴담. 북미판 제목은 ‘일루전 오브 블러드’다. 요츠야 괴담은 일본 유명 괴담으로 1949년에 첫 번째 영화가 나온 이후로 2000년 이후에도 영화판이 꾸준히 나왔는데 이 작품은 연대상으로 보면 6번째 영화다. 내용은 원작과 동일하며 낭인 출신인 이에몬이 온갖 패악을 저지르면서 그에게 독살 당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아내 오이와의 원령이 나타나 복수하는 이야기다. 본래 요츠야 괴담은 본격 호러라고 할 만큼 무서운 요소와 연출이 많지만 이 영화판은 호러
강남스타일 위키백과 통계들
By 인덕원칸타타 | 2012년 8월 31일 |
![강남스타일 위키백과 통계들](https://img.zoomtrend.com/2012/08/31/c0060763_50403cdfd1d5e.png)
위키백과 영어판 조회수 위키백과 독일어판 조회수 위키백과 프랑스어판 조회수 위키백과 일본어판 조회수 위키백과 중국어판 조회수 영어판의 문서가 좀 더 일찍 만들어졌던 것 같고, 프랑스어판의 가장 마지막 막대가 갑자기 치고 올라간 것이 특이하다. 일본어판은 조회수가 미미한데, 문서 자체의 내용이 빈약해서 조회수가 적은 것인지, 한국음악에 그나마 친숙한 일본에서는 그다지 새롭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다. 각 그래프의 세로축 스케일이 다른 점에 주의. 강남스타일이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했을 gangnam의 조회수는 어떨까? 강남스타일이 발표되기 이전에도 미미한 조회량이 있었지만, 발표하기 직전부터 조회수그래프가 보이기 시작한다. 8월에 들어서는 시점에 조회수가 몇 배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