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37회 - 야 정몽주

멧가비|2014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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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37회 - 야 정몽주

정도전 37회 - 야 정몽주

멧가비|2014년 5월 18일

유독 명장면이 많은 회차다. 순군옥 삼봉-포은 독대씬도 진짜 예술. 끝까지 정몽주를 마음으로 못 버리겠는 정도전이 결국 바닥에 엎어져서 서럽게 우는 장면, 와아아아아. 나는 그렇게 주리 틀리고 고문 당하면서 결국 흑화한 정도전이 선죽교에서 이방원이 철퇴 휘두를 때 그 배후에 선다던가 아니면 묵인한다던가 하는 식일 줄 알았는데, 그 따우로 얄팍하게 생각한 내가 바보였다. 정도전의 으리는 진짜였어!! 뭣보다 이번엔 특히 이성계가 굵직한 장면들을 많이 남겼는데, 임금 침전에 불쑥 들어가서는 마주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삐딱하게 앉아서 말만 존대하지 억양은 거의 반말처럼 말 하는게, 아 이 냥반도 이미 고려 임금은 섬기질 않는구나 싶어서 그 디테일이 멋있었고. 다른 거 다 떠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