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토토로, 1988
By DID U MISS ME ? | 2020년 3월 10일 |
<이웃집 토토로>에 와서야, 하야오는 이전 작인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나 <천공의 성 라퓨타> 때보다는 뭔가 조금 달라진 인상이다. 이전의 두 작품들이 지구의 운명과 인류의 존속을 논하는 묵시록이거나 사멸한 고대 문명을 찾아 그것이 악당들의 손에 의해 잘못 사용될 것을 막는 등 뭔가 좀 비장하고 무거운 톤의 이야기들이었다면, <이웃집 토토로>는 제목 그대로 시골 마을에 사는 두 아이의 이웃이자 귀여운 숲의 주인을 다루는 비교적 가벼운 이야기다. 거시적인 세계에서 미시적인 세계로 좁혀들어온 느낌이랄까. 시골 마을 귀농기의 초반을 다루었다는 점에서는 <리틀 포레스트>나 <늑대아이>, <옥자> 등이 연상된다. 물론 실제로 영향을 받은
"스위치" 캐릭터 소개 영상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12월 27일 |
슬슬 포스팅감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여행 가서는 포스팅을 일부러 쟁여놓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죠. 사실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긴 한데, 현재 여행 포스팅은 일부러 미뤄놓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좀 편안하게 앉아서 곱씹어 볼 시간이 되었을 때 하는게 맞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물론 그 시간이 아주 아주 늦게 올 거라는 우울한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입니다. 어쨌거나, 오늘 포스팅감은 땜빵 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럼 영상 갑니다. 권상우가 이런 쪽의 영화를 굉장히 많이 도전하는 분위기이긴 합니다.
[겨울왕국2] 역시 아이맥스가 최고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12월 6일 |
겨울왕국2는 이벤트때문에 일반관들로 우선 2번 봤는데 드디어 용아맥에서~ 3D는 시기를 놓쳤지만 그래도 밝은 2D와 빵빵한 음량이 제일 좋았네요. 물론 다른 작품에 비하면 최고의 음향 상태라고 볼 수는 없지만 다른 관들에 비해서는 상전벽해 수준으로 답답했던 넘버들의 상층부를 뚤어줘서 ㅜㅜ 겨울왕국1 때는 일반관에서 많이 봤지만 이정도로 심각하게 느끼진 않아서 확실히 2의 믹싱은 뭔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다 CGV였는데 MX도 되면 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그리고 내용적인 면도 사실 첫번째 봤을 때는 좀 아쉽지않나~ 싶었다면 뇌이징인건지 이상하게...너무 자연스럽고 개연성이 채워지는 느낌이라 이게 프뽕이 돌아오는건가 싶어지는게...특히 1과는 클라이막스 넘버의 순서가 반대
[거미줄에 걸린 소녀] 넷플릭스로 가자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12월 3일 |
데이빗 핀처의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 좋았지만 후속이 이어지지 않았다가 몇 편을 건너뛰고 만들어진데다 평도 별로라 고민하다 본 영화입니다. 사실 다니엘 크레이그와 루니 마라의 신들린 조합에서 클레어 포이 스베리르 구드나손으로 바뀐 것도 그렇지만 생각보다 소품적이라 아쉽네요. 요즘 이정도면 배우도 바뀌었겠다 넷플릭스 규모로 가는게 맞는거 아닌지;; 화풍은 그래도 1편과 엇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에 시리즈로서는 괜찮았지만... 기존 시리즈의 영상화를 그래도~~ 보고 싶다면 무난해 보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인 주연들이 이제와서 쓰기엔 몸값이 너무 뛰긴 했지만 그래도 ㅜㅜ 뭐 연기 등은 무난했네요. 리스베트의 초월해킹은 너무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