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단 한 번의 포옹이 허락된다면
By Feeeel.me - 문득 만나요 | 2013년 9월 23일 |
처음 낯선 나라의 땅을 밟아본 것은 20대 중반이 되어서였다. "대체 사람들은 이 좋은 한국을 두고 외국여행에 환장하는거야?"라는 비아냥을 일삼던 국내여행 예찬론자였던 나. 당시 개인적인 일들이 겹쳐, '그래, 성공한 사람들은 이럴때 꼭 여행을 가서 리프레쉬를 하고 오잖아'라며 항공권을 끊었다. 처음으로 타 본 비행기는 핀에어. 핀란드에서 스탑오버를 할 수 있다는 말에 '오로라나 보지자'라는 생각에 헬싱키에서 내려 야간기차 10시간, 버스 6시간을 타고 극지점을 지나 핀란드의 북쪽 시골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 날 밤 지금까지 내 생애 자연이 만들어 낸 가장 아름다운 광경인 오로라를 보았다. (오로라 사진은 친구가 찍어서 허락을 구한 뒤에 포스팅) 이 호수를 감싼 초록빛 오
배트맨 비긴즈 (2005)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20년 6월 28일 |
센스는 있지만, 아직 젊은 감독이란 놀란 감독의 커리어에 날개를 달아준 영화. 크리스찬 베일에게 갑부 & 배트맨 & 수염 밀면 초미남(..) 이란 인식을 만든 영화. 한스 짐머에게 영화음악의 대가라는 수식어를 달아준 영화. 배트맨과 로빈. 배트맨 포에버 (.....) 를 보고 자란 세대에게 구원의 동앗줄을 내려준 영화. 배트맨 비긴즈 입니다. CGV 에서 재개봉을 하길래 보러 갔는데, 케이블 TV 때와 다르게아이맥스 초대형화면으로 보니, 이 영화가 이렇게 압도적이었나 는 느낌을 받네요.다만, 배트맨 TAS 를 재밌게 본 입장에서 조연인 스케어크로우의 눈물나는 취급이나라스 알 굴에 비하면 어울리지않는 정작 + 가면 조합 코디라거나거대화면으로 보니, 더 눈에 들어오는 난잡하고 어지
공병호 “영어만은 꼭 유산으로 물려주자”
By 소인배(小人輩).com | 2018년 8월 13일 |
[소녀전선] 마지막 접속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20년 6월 20일 |
4주년 스킨 가챠 결과를 보고 더 할지 말지 결정한다 했었는데,4주년 가챠에서 AR 소대 스킨이 나오긴 했지만, AR 소대 스킨 전부 패키지. 패키지로 사면, 확정구매니 가챠보다 낫지만, 노골적으로 '우리는 돈이 없다 돈 내놔라' 꼬라지라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에서 '혹시나' 싶어 다시 접속한 내가 부끄러워졌다. 계획한 대로 모아둔 보석으로 SOP MOD II 옷 사서 입혀주고 바로 나와서 게임 삭제.이렇게 소녀전선이란 게임을 완전히 보내주니 후련하면서 씁쓸한 기분입니다. 개발자들은 왜 이렇게 충성심을 가진 유저들 배를 째는 일을 좋아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