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15년 1월 26일 |
일각에선 아저씨 강아지 버전이라는 말이 있던데 사실 이런 식의 플롯이야 워낙에 흔한지라 딱히 할말이 없다. 어차피 액션영화에서 스토리란 주인공이 나쁜놈들을 쫓아가서 줘패는 이유만 제공해주면 충분한것이고 존 윅은 거기에 적합한 수준의 스토리를 갖고 있다. 나머지는 키아누 리브스가 어떻게 나쁜놈들을 조지고 부시는가에 달린것인데 존 윅은 제법 괜찮은 액션을 보여줬다. CQC(Close Quarters Combat:근접 격투술)를 활용한 현실적인 액션에다가 영화적 과장을 잘 섞었다고 하면 적절할거 같은데 다만 좀 아쉬운 점은 사람들이 이름만 들어도 쫄고 들어가는 존 윅이란 이름값과 달리 키아누 리브스가 보여주는 사격술이나 격투술이 어딘가 좀 어설펐다는 거다. 뭐 손놓은지 몇년 됐으니 그럴법도 하긴 한데 다들 '존
존윅이 가르쳐주는 액션의 정석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5년 5월 21일 |
1. 구성- 후반의 클라이맥스를 위해 전반에 잠입이란 요소를 둬서 들킬까 말까(밀당)의 긴장감을 유발시키면서 폭발시키지 않다가, 순간에 폭발시키는 형식.- 막무가내로 치고 받기 보다 처음에 잠입이라는 대목을 써서 조용하고 동작이 크지 않지만, 긴장감과 적을 조용히 쓰러뜨리며 고지를 점령해나가는 심리적인 쾌감을 대리만족시키며 유지. (오렌펠리의 에어리어51에서도 쓰던 방식.)- 순순하고 조용히 흘러가다 한 순간의 실수로 놓침이라는 설정을 이용. 주인공이 아무리 전문적인 킬러라도 모든 상황을 해결하기에 부족하다는 은유를 보여주며, 위기감을 조성. 4분 32초에서 주인공이 총에 맞으며 위기감을 좀 더 조성.- 3분 20초 재장전씬, 3분 29초 발 쏘기. 자연스러우면서 (동시에 현실감을 충족하면서.
국내 박스오피스 '강남 1970' 국제시장 천하를 끝내다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5년 1월 27일 |
![국내 박스오피스 '강남 1970' 국제시장 천하를 끝내다](https://img.zoomtrend.com/2015/01/27/a0015808_54c70cdbba59c.jpg)
마침내 국내 박스오피스 왕권이 교체되었습니다.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천만 돌파한 '국제시장'이 1위에서 물러나고 유하 감독의 '강남 1970'이 1위에 올랐습니다. 830개관에서 개봉, 첫주말 71만명이 들었고 한주간 100만 2천명이 들었습니다. 흥행수익은 82억 5천만원입니다. 손익분기점이 300만명이라는데 일단 출발은 성공적으로 끊은듯. 줄거리 :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판 1970년, 강남땅을 향한 위험한 욕망이 춤추기 시작한다! 호적도 제대로 없는 고아로, 넝마주이 생활을 하며 친형제처럼 살던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 유일한 안식처였던 무허가촌의 작은 판자집마저 빼앗기게 된 두 사람은 건달들이 개입된 전당대회 훼방 작전에 얽히게 되고 그 곳에서 서로를 잃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