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오브 쉴드 313
By 멧가비 | 2016년 3월 26일 |
![에이전트 오브 쉴드 313](https://img.zoomtrend.com/2016/03/26/a0317057_56f63da1a1e30.jpg)
코믹스 분위기를 그나마 내던 투 샷. 그러나 쉴드가 이미 어둠의 조직이고 그 존재 자체도 부정되는 마당에, 정치적 책임을 떠안고 쉴드와의 연결 고리를 들키지 않으려고 쉴드를 떠난다?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감시가 따라붙는구나. 근데 그럼 스핀오프로 나와도 둘이 뭐 할 수 있는 게 없지 않나? 사실 이게 그냥 일반적인 에피소드였으면 어떻게든 감시 따돌리고 해킹해서 기록 없애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복귀 하는 건 일도 아니었겠지만, 스핀오프로 빼려고 약간 좀 억지를 부린 것 같다. 그래도 쉴드 616 회식 장면이 좀 감동적이라 개연성은 상관 없게 돼 버렸다. 감동적인데, 약간 위스키 CF 느낌이 나서 좀 웃겼다. 카피는, "정의를 위해 건배" (사실은 모스트원티드 대박
에이전트 오브 쉴드 Agents of S.H.I.E.L.D. S01E19
By 멧가비 | 2014년 4월 24일 |
스카이라도 워드 정체를 알았으니 이제 전개가 좀 트이겠지. 아 시발 위생천 마신 것 처럼 시원하네. 죽지마 스카이. 결과적으로야 메이가 워드한테 죽지 않았고 독자적으로 뭔가 일을 시작하려고 하니 잘 된 일이라 하겠지만, 어쨌거나 메이를 믿지 못하고 밀어낸 건 콜슨의 실책이다. 사람 푸근해 보이면서도 늘 냉철한 게 콜슨의 이미지였는데 요새들어 상당히 감정적이다. 감정적일 뿐만 아니라 감정에 뽐뿌 받아서 이성적인 판단력도 약간 흐려지는 듯할 정도. 그래도 그 '첼리스트'를 드디어 만났으니 이젠 다시 원래의 콜슨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기대함. 흑형한테 홀랑 넘어간 시몬스를 쳐다보는 피츠는 금세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다. 옆에서 되게 멋진 척 하고 있는 트리플렛 흑형은, 캐릭터 자체는 멋진데
에이전트 오브 쉴드 519 ~ 521
By 멧가비 | 2018년 5월 18일 |
![에이전트 오브 쉴드 519 ~ 521](https://img.zoomtrend.com/2018/05/18/a0317057_5afed709cdd7a.jpg)
감당할 수 없는 스케일 큰 일들을 건드리며 폭주해가는 에오쉴 시즌 후반, 슬슬 쌈마이한 외계인들 이야기로 넘어간다 최근 내내 조현병 증상 비슷하게 오락가락 하던 탤벗 장군은,캡틴 아메리카 붕어빵 기계 비슷한 거에 들어가더니 느닷없이 초능력자가 됐다그냥도 아니고, 존나 쎈 등장 내내 똥폼 잡던 외계인도 단 한 번도 복속시키는 탤벗 형 간지 근데 탤벗은 여태까지 가져왔던 이미지란 게,전형적인 똥대가리 군인인데 자기 혼자만 진지한, 자의식 과잉 캐릭터 아니었나왜 이렇게 밀어주지? 했었는데... 그럼 그렇지 코스튬 하나로 단번에 드라마 내 최고 머저리 등극그치만 등신 같은 거 치곤 존나 세다그치만2 타노스를 잡겠다느니 하는 부분에서 육성으로 터
에이전트 오브 쉴드 S02 E20 - Scars
By 멧가비 | 2015년 5월 8일 |
![에이전트 오브 쉴드 S02 E20 - Scars](https://img.zoomtrend.com/2015/05/08/a0317057_554ca4957629a.jpg)
곤잘레스 영감탱이가 왠지 계속 강경하게 굴길래 저러다 진짜 뭔가 삑사리 타서 사고 하나 크게 치겠다 싶었는데 되려 자이양이 전쟁을 시작하는 반전이라니. 미국에서 부창부수라는 말이 있다면 이런 때 쓰겠구나. 저 부부 손에서 잘 자랐다면 스카이가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존나 무섭다. 드라마 초기에 비해서 스토리 지향점이 분명하고 피아 구분이 딱딱 되니까 확실히 재미는 월등하다. 다만 MCU치고 좀 무겁고 칙칙한 분위기인 와중에 그나마 초기에 있었던 깨알같은 유머들마저 싹 사라진 느낌이라 그건 좀 아쉽다. 그러고보니 '인휴먼스'라는 단어가 스카이 입에서 언급된 건 처음 아닌가? 뭔가 되게 본격적인 느낌이네. 그 와중에 워드 새낀 또 뭔가 개짓거릴 하려고 저러나 싶다. 진짜 얘는 답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