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산 너머 2019
By Dorothea KAM - Friede sei mit dir | 2020년 5월 8일 |
저 산 너머 2019 제작 한국 | 드라마 | 2020.04.30 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112분 감독 최종태 출연 이경훈, 이항나, 안내상, 강신일 저 산 너머. 실화. 김수환 추기경님의 어린 시절 모습. 그리고 이야기 매번 할머니 가톨릭 묘지 갈 때 마다 입구에 들러서 방문했던 군위의 김수환 추기경님 예전 생가 장소도 기억나고 그 시절 군위와 저 산 너머에 있는 대구의 모습도 상상되었다.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영화관에 사람들 하나 없이 오빠랑 나랑 둘만 본 영화. 김수환 추기경 역할을 한 저 이경훈 아역 배우는 너무 귀여웠고 연기도 야무지게 잘했다. 저 귀엽고 야무진 입술 어쩔거임!!!조금 아쉬우건 사투리 지도가 있었겠지만 몇 명 배우들의 조금은
금호강 위 아양철교의 전망대
By 코토네쨩의 멸살일기(天) | 2015년 5월 5일 |
어제는 안경소녀교단님하고 함께 금호강 위에 있는 옛 아양쳘교의 전망대에 가보았습니다.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는 기찻길도 재단장하니까 멋진 산책 코스가 되는군요. 아양기찻길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올레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계단과 비슷하게 만들어졌더군요. 계단 위로 올라가니까 선로 위에 깔린 길이 이어지면서 착시 효과 때문인지 전망대가 생각보다 멀리 보이더군요. 전망대를 향해 걸어가다보면 옛날에 기차가 다니던 철로도 들여다보실 수 있습니다. 중간까지 오니까 바람이 매우 세지더군요. 뚝딱이 카메라와 아이폰이 강풍에 날아가지 않게 조심해야 했습니다. 강 한복판에서 바람이 강해진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서울의 한강 위는 어떨려나요. ㄷㄷㄷ 금호강 한복판에서 저 멀리 있는 아양교를 바라
[벌룬] 사회주의의 단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1월 12일 |
익무 시사로 먼저 접하게 된 독일영화인 벌룬입니다. 동독에서 열기구로 탈출에 성공한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기에 사실 좀 잔잔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흥미진진해서 재미면에서도 괜찮았습니다. 체제적인 묘사에 치중하진 않았지만 현대에는 이미 과거의 유물이 된 동독의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시스템적인 모습을 스릴러적인 연출로 가미시켜 잘 어울렸네요. 시작에 독일민주공화국과 사회주의를 대놓고 화면에 등장시키고 빠지기 때문에 요즘 스타일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소재지만 잘 풀어나가서 괜찮아 특별한 수작까진 아닐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영화네요. 미카엘 헤르비그 감독은 코미디언, 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