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막말 덕분에 더 상승한 '기생충' 권위
By Incarnation | 2020년 2월 21일 |
트럼트가 오늘 콜로라도 유세에서 '기생충'의 오스카 작품상 수상을 비판했다죠? 좋은 미국 영화도 많은데 왜 하필 무역과 관련해 여러 문제 있는 남한에 줬냐고... 덧붙여 '아는 척' 하는 브래드 피트도 상 받았다며 거품을 물었더군요. 무역 문제와 아카데미 영화상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작품상 수상을 비판한 트럼프 언급이 '기생충'에 큰 호재가 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반-트럼프 성향이 50%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이런 말이 나와서 흥행에도 청신호고요. 역으로 트럼프가 '기생충'을 칭찬했다면? 오! 그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지 않나요? 아다시피 트럼프는 글로벌하고 교양있는 문화와는 거리가 먼 인종차별주의자입니다. '아메리카 퍼스트'라는 구호 하나만 외치고 다니는 저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