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6, 아라시야마 사가노유
By 생활 | 2013년 4월 18일 |
목욕탕을 허물지 않고, 개조해서 만든 사가노유카페. 아라시야마 JR역에서 카레집을 지나 조금만 더 내려오면 왼쪽편에 있다. 위치역시 목욕탕스럽게. 매서운 바람과 눈발때문에 서둘러 카페안으로 들어갔다. 온탕이 있었을 법한 공간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리고 한쪽에 있는 체중계... 역시나 살이 올랐다. 차를 나르는 여직원들의 얼굴이 환하다. 여행하면서 느끼는 건데 일본 여자들은 분칠이 참 곱다. 어쩌면 저렇게 화장을 밀리지 않고 뽀얗게 할 수 있는지. 게다가 거기에 피치피치한 볼터치까지 해주니 세상 러블리하다. '저 여자 볼터치를 참 잘하네'라고 하자 김군은 의아해 한다. '볼터치 한 거예요?' 세상에는 두 종류의 남자가 있는 것 같다. 스모키보다 내추럴메이크업이 더 고난이도라는 진실을 아는 남자와 모르는
귀국했습니다.
By 하늘 아래 미리내 | 2014년 2월 11일 |
일본에서 돌아왔습니다. 힘들었지만, 좋은 체험이었던 것은 확실하네요. 일단 여권 만들고 나가본 첫 여행이니까요. 활동 범위는 대략 난바역 주변으로 첫째날은 나라공원까지 나갔고, 둘째날은 교토까지 나갔습니다. 유카타는 숙소에서 지급해주는 것을 각각 한 번씩 입었고, 기모노는 렌탈점에 빌려 입었습니다. 음식은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야키소바, 카츠돈, 텐푸라에비돈, 당고 등등을 먹었습니다. 라멘은 먹고 싶었는데, 시간 사정상 안 됬습니다. 필요한 때에 라멘집이 안 보였어요.(...) 제가 아무리 애니메이션 블로그를 운영한다고는 하지만, 가족 여행에 그렇고 그런 곳에 갈 수는 없었네요. ㅎㅎ; 그래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도쿄 쪽으로 가보고 싶네요. 한 번은 그렇고 그런 곳에도 가봐야...(
도망자 plan 교토 둘째날 1, <회복의 오전>
By 고선생의 놀이방 | 2013년 10월 4일 |
1. 오사카 숙소 앞 아침산책 성공적인 탈출을 자축하며, 전날 도착해서 돼지같은 식욕의 노예가 되어 드립따 먹어제꼈음에도 숙면과 함께 일찍 기상했다. 오사카의 신사이바시 근처 젊음의 거리 아메리카무라 한 블록 뒤쪽에 위치한 호텔에서, 일단 일정을 시작 전에 무작정 간단한 복장으로 아침공기를 마시러 무작정 뛰쳐나왔다.서울보다 덥고 서울보다 낮이 좀 더 길었던 오사카의 9월 날씨. 내가 있는 동안은 날씨가 참 쾌청하고 좋았는데, 너무 좋으니까 사진찍는 즐거움은 있었으나 해가 너무 세서 몸이 다 타겠더라. 10~15분 정도의 아침산책을 마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씻고 준비하고 바로 조식부페. 일본여행을 하면 유럽과 달리 아침부터 밥과 국을 먹을 수 있어 좋다. 2. 교토의 아침 갑자기 장면이
(2016.07.19) 교토 여행 4일차, 긴카쿠지, 에이칸도, 난젠지
By 무력한 이글루 | 2016년 7월 31일 |
이동경로 : 카라스마 -(버스)- 긴카쿠지 -(도보)- 에이칸도 -(도보)- 난젠지 -(버스)- 교토철도박물관 -(버스)- 후시미이나리타이샤 매일매일 알찬 일정으로 돌아다니다 온 이번 교토여행이었지만, 이 날은 유독 많이 갔다온것 같네요. 전날 버스를 메인으로 아라시야마까지 갔다왔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버스를 메인으로 돌아다녔습니다. 전날은 타야할 버스 번호를 미리 수첩에다 적어놨지만, 오늘은 폰에다 교토버스노선도를 다운받아놓고 보면서 다녔기 때문에 따로 몇번을 타야했고 몇번을 타고다녔다는 기록이 없어요. 긴카쿠지 일명 은각사까지는 숙소에서 바로 가는 버스가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버스 1일 승차권을 구입합니다. 은각사 입구에요. 버스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들어와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