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웃음 메이커들
By Jender's every sceret | 2016년 3월 20일 |
상담사분은 좀 더 적극적으로 기분을 풀어보라고 하는데 나는 재즈음악을 듣거나 향초를 키거나 요가를 하거나 잠을 자버리거나.. 보통은 좋아하는 예능을 반복적으로 본다. 요새 꼭 챙겨보는 것은 마리텔 최고의 사랑-김숙, 윤정수 편 1박 2일 봤던걸 또 봐도 재미가 있고 사실 마리텔은 진화하고 있는 거 같고, 최고의 사랑은 초반이 더 재밌었던 거 같고 요새는 소재가 떨어지고 PPL이 많아지는 거 같아 팬으로서 아쉽고 1박2일은 볼 때 마다 박장대소다. 게스트가 나오는 것보다 멤버들끼리 하는게 더 재밌는 거 같다. 고등학교 때 꿈이 TV PD였는데 가끔 마리텔과 1박2일을 통해 나오는 PD들을 보면 이 세상에 안힘든 직업이 없는 듯 하다. 그래도 아직도 심야 라디오 PD는 편해보이고 좋아보인다
20151205 강화도 '모두의별장'
By 깊은 심심함 | 2015년 12월 7일 |
올해 첫 송년회는 퇴사자들과의 모임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퇴사하고 더 끈끈해지는 이 요상한 관계는 무엇인가, 전우애인가! 우주 최강 호기심의 소유자이자 현재 백수인 최고령자 선배가 숙소를 알아보고 예약까지 도맡아주었다. 나이는 제일 많은데 모두가 편히 대하고 가장 놀림받는 이상한 캐릭터다. 숙소는 강화도에 있는 '모두의별장'이라는 게스트하우스였는데, 완전 대만족 대성공!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는 공간이었다. 론리플래닛에서 보고 알게 되었다고 한다. 역시 백수의 잉여적인 정보력이란. 12월 5일 토요일 오후 세 시에 그곳에서 모이기로 하였다. 파주, 일산 멤버들은 선배의 차를 타고 함께 왔고, 나는 합정에서 버스를 타고 김포까지 간 뒤 버스를 한 번 갈아탔다. 가는 데 두시
[프로듀사] 달달하니 좋은 로코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6월 12일 |
로맨틱 코미디를 참 좋아하는지라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 얼마만의 본방사수 노력인지;; 근데 본방보다 어둠의 경로 파일이 더 예쁘게 나오는 듯한ㅋ 어쨌든 1박2일, 김수현, 아이유, 공효진, 차태현 다 좋아하는 입장에선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네요. 1박2일의 기자편을 드라마로 늘린 듯해서 ㅋㅋㅋㅋ 러브, 로지같은 소꿉친구 관계도 나오고 (근데 공효진처럼 확인되는데 저러면 차태현이 너무 나쁘....ㅠㅠㅋ) 뭐 그러면서도 진화단계인 연애로 갔다가 다른 공효진의 연인처럼 금방 끝나면 어떻게 하지하는 걱정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곸ㅋㅋㅋ 사실 어떻게 보면 차태현이나 김수현 모두 일반적이지 않게 남성 주인공들이 사랑을 받는 포지션이라 더 마음에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프로듀사] 그래, 김수현이니까 가능하지
By 곤뇽스런 일상 2015 | 2015년 5월 31일 |
'프로듀사'는 김수현에서 시작해 김수현으로 끝난다. 드라마도 방송인 만큼 쌈마이한 계산을 무시할 수 없다. 일단 시청률과 중국에서도 김수현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으니까. 더 나아가 김수현이니까 가능하지, 누가 했으면 큰일날 나쁜 손이 이렇게 보기 좋게 표현될 줄이야. 이번 이야기 본의 아니게 대형사고에서는 눈여겨볼 장면이 여럿 나왔다. 극중 신디를 훑듯 마이크를 채워주거나 탁예진을 가볍게 끌어안아 위로하는 모습에서 여심이 뒤흔들렸음에 분명하다. 지난 이야기에서는 탁예진을 밀어주더니 이번엔 백승찬으로 쐐기를 박았다. 덕분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으면서 내부적으로 연장 방송도 논의할 법하다. 이야기의 무게 중심도 어느새 백승찬(김수현)으로 쏠렸다. 사각 관계라지만, 주도권은 한 사람이 쥐고 있는 모양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