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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Bangkok, 여름 나라에서
7개월, 부른 배를 안고 다녀온 방콕. 많이 웃고 많이 먹고 많이 걸었다. 아직 입을 수 있네? 하며 지난 여름 입던 수영복을 입고 헤엄도 쳤다. 한낮의 왓포 사원에서 잠시 위기가 왔다. 숨이 턱턱 막히고 걸음이 느려졌다. 배가 무거워졌기 때문에. 서둘러 가까운 레스토랑을 찾았다. 우리는 대기 2순위, 열린 문 앞의 의자에 앉아 겨우 숨을 돌리려니 싹싹하고 날랜 직원이 자그만 그릇을 가져다 준다. 얇은 쇠그릇 안엔 작은 얼음들이 들어있다. 그걸로 열을 좀 식히라는 말. 나는 그릇을 이마에도 얹었다가, 팔에도 부볐다가 하며 열을 내린다. 점심을 먹고선 길가의 기념품 가게에서 지푸라기로 짠 부채를 하나 산다. 얼마에요? 물어보니 자리가 자리인만큼 비싼 가격이란 느낌이 온다. 딱 그거지 뭐, 인사동 앞에서 태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