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산 : 스톤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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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터렐관 내부는 촬영이 안된다. 조각이나 회화 등 작품은 하나도 없이 오로지 빛과 건물내부만 가지고 일종의 명상으로 들어가게 하는 공간인데, 여러명이 함께 들어가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하라는 대로 하는 게 영 마땅찮았다. 좀 자유롭게 다니면서 말 없이 즐길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타원형 구멍으로 보이는 하늘이나, 사각형 창으로 보이는 외부도 그닥 새로울 게 없었다. 다만 조명이 달라지면서 입체인지 평면인지 모를 공간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던 간츠펠트(완전한 영역)는 좋았다. 뭔가 진공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도 나고, 우주 공간에 떠 있는 느낌도 들었다. 위험하니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말라해서 가장자리까지 가보지 못한 게 아쉽다. 벽처럼 보이지만 뚫려 있는 곳이라는데, 조명이 꺼지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