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지로의 여름(1999)
By blanket | 2013년 11월 5일 |
기쿠지로의 여름 키타노 타케시,유스케 세키구치,키시모토 카요코 / 키타노 타케시 나의 점수 : ★★★★★ 한눈을 팔면 행복이 보인다 순전히 OST인 히사이시 조의 summer를 듣고 싶어서 본 기쿠지로의 여름. 일단 OST는 아주 원없이 들었다. 사실상 다른 음악이 거의 안 나올 정도로 summer의 변주곡들만 여러 가지로 영화 전체에 걸쳐 나온다. 놀라운 건 그렇게 한 곡만 끊임없이 나오는데도 전혀 이질적이거나 지겹지가 않다는 것. 그럼 이제 영화 얘기를 해 보자면,나는 목소리 크고 기 세 보이는 사람만큼 허약한 사람도 없다고 생각한다. 영화에 나오는 기쿠지로가 딱 그런 타입인데, 상대를 만나면 일단 윽박지르기부터 하고 허세부터 부려 본다. 물론 기쿠
'변태가면'이 영화화 결정! 히로인 시미즈 후미카 "정말 좋은 몸으로"라고 흥분
By 4ever-ing | 2013년 2월 16일 |
!['변태가면'이 영화화 결정! 히로인 시미즈 후미카 "정말 좋은 몸으로"라고 흥분](https://img.zoomtrend.com/2013/02/16/c0100805_511c866b53bc5.jpg)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된 만화 '궁극! 변태가면'이, 배우·오구리 슌이 각본을 협력, '용사 요시히코' 시리즈 등으로 알려진 후쿠다 유이치를 각본·감독에 맞아 영화 'HK 변태가면'으로 영상화되는 것이 14일, 밝혀졌다. 이 작품은, 드M의 형사와 SM 여왕님의 사이에서 태어난 권법부 부원·시키죠 쿄스케를 주인공으로 전개. 같은 클래스에서 한눈에 반한 전학생·히메노 아이코가 은행 강도의 인질에 휘말렸을 때 시키죠는 복면을 쓰고 강도를 넘어뜨리지만 잘못해서 여성용 팬티를 뒤집어 버린다. 그 순간 시키죠는 경험한 적이 없는 엑스터시를 느끼고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DNA에 의한 변태의 피가 각성. 인간의 잠재 능력을 100% 끌어낸 초인·변태가면으로 변신한다.
일본영화 우행록, 츠마부키 사토시가 끄집어 낸 인간의 어리석음 | 인터뷰
By 덕후 | 2017년 12월 19일 |
![일본영화 우행록, 츠마부키 사토시가 끄집어 낸 인간의 어리석음 | 인터뷰](https://img.zoomtrend.com/2017/12/19/c0239682_5a38c50bf16c9.jpg)
츠마부키 사토시 - 우행록 愚行録(ぐこうろく) 인간은 [ 덧없는 생물] 츠마부키 사토시가 끄집어 낸 인간의 어리석음 상냥한 청년부터 슬픔을 품은 동성애자, 괴기 살인마까지 어떤 역도 몰입하게 만들게 하는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영화 [우행록]에서 "역할"을 관객의 창조성에 맡기는 결단을 내렸다. 역할이 지닌 감정을 억누르고, 관객의 마음을 담게 하는 절묘한 존재감을 발한다. 연기자로서는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인 츠마부키 사토시가 타인을 말하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사람들의 참모습을 부각한다. 영화는 누쿠이 토쿠로씨의 나오키상 후보 소설을 영화한 미스터리물. 잡지기자 다나카 타케시(츠마부키 사토시)는 엘리트 샐러리맨과 아름다운 아내, 귀여운 외동딸이라는 "이상의 가족"을 덮친
캇파 쿠와 여름방학을 / 河童のクゥと夏休み (2007)
By 멧가비 | 2014년 4월 12일 |
![캇파 쿠와 여름방학을 / 河童のクゥと夏休み (2007)](https://img.zoomtrend.com/2014/04/12/a0317057_534905e58e0d0.jpg)
요괴가 등장하는 작품은 많지만 일본에서도 가장 유명한 요괴 중 하나인 캇파가 본격 주인공으로 다뤄진 작품이 있었던가. 소년과 이생물(異生物)의 우정, 일본식 장르 혹은 고유의 테마 중 하나인 '여름 방학의 꿈같은 모험' 등을 다룬 전형적인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다. 감정적으로 과하지 않고 감동을 강제하는 장치가 없다. 캇파가 주인공 소년과 싸웠다가 우정을 확인하며 극적인 화해를 하는 뻔한 전개도 의외로 없다. 주인공 캇파도 팬시하게 귀여운 대신에, 다소 징그러울 수도 있지만 전설로 내려오는 캇파 그대로의 모습에 가깝다. 여러모로 담백하고 담담하다. 얼핏 아기공룡 둘리를 연상케한다. 일억년 전 빙하에 갇힌 대신 머리 뚜껑의 물이 말라 미이라가 된 막부 시대의 요괴. 둘리나 갓파나 파충류이긴 매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