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걸 Supergirl (1984)
By 멧가비 | 2018년 10월 30일 |
헨리 카빌 하차설 사실은 루머였던 기념 재감상 [캣우먼], [엘렉트라]로 이어지는 어떤 계보를 거꾸로 거슬로 올라가면 맨 꼭대기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다. 여성 원톱 슈퍼히어로 망한 영화의 지존이라 아니 모실 수 없겠다. 아니 애초에 극장 상영된 여성 슈퍼히어로 메이저 영화로도 최초다. 근데 그 첫 테이프가 망한 거다. 폭삭. 또 최초인 게 있는데, 워너가 배급하지 않은 최초의(아마 현재 까지도 유일한) DC 코믹스 기반 영화라는 사실. 이유인 즉슨, [슈퍼맨 3]의 성적이 기대 이하였기 때문이란다. 냉혹한 자본의 논리. 물론 당시는 DC 코믹스가 아직 타임워너의 자회사가 아니었으니, "버린 자식" 까지는 아니었어도, 어쨌든 저 유일무이한 기록은 계속 남는다.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는 슈
아이언맨 2 / Iron Man 2 (2010)
By 멧가비 | 2014년 4월 18일 |
![아이언맨 2 / Iron Man 2 (2010)](https://img.zoomtrend.com/2014/04/18/a0317057_535123706fc08.jpg)
전작이 공돌이의 환골탈태 이야기였다면 후속작은 무협의 세계다. 부친에게서 사사받은 무공과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무림계에 출사표를 던진 협객 토니에게 새로운 적수가 등장하는데, 그는 토니의 부친과 동문수학 하다가 사파에 물든 러시아 남자의 아들이다. 여직까지 끝나지 않은 미국과 러시아의 대립... 따위와는 아무 상관 없고, 어쨌거나 저쨌거나, 새로 만난 러시아 라이벌도 골치아픈데 여기 저기서 비급을 뺏으려고 드는 사특한 무리들이 각다귀같이 달려들고, 설상가상으로 토니 자신은 주화입마에 빠져버린다. 자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엄청난 기대를 하게 만들었던 예고편에 비해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 본편. '어벤저스'를 위한 조립식 부품에 불과해 보이는 모습도 있지만 장르 팬의 입장
수퍼맨/배트맨: 퍼블릭 에너미 (2009)
By 히어로무비 | 2016년 2월 10일 |
![수퍼맨/배트맨: 퍼블릭 에너미 (2009)](https://img.zoomtrend.com/2016/02/10/b0175778_56baea406b780.jpg)
수퍼맨/배트맨: 퍼블릭 에너미 Superman/Batman: Public Enemies (2009)OVA용 애니-2009년 9월 29일제작: 워너 브로스감독: 샘 리우 렉스 루터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수퍼맨과 배트맨이 국가적 공공의 적이 되어 쫓기는 내용으로, 제프 롭과 에드 맥기니스의 원작으로도 워낙 유명한 이야기이다.캡틴 아톰, 블랙 라이트닝, 파워걸, 카타나, 스타걸, 메이저 포스가 그들을 추적하는 정부의 요원이 되는데, 그 밖에도 많은 캐릭터들이 나온다. 브루스 팀이 제작을 맡아 그 특유의 시원시원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케빈 콘로이의 배트맨이나 팀 댈리의 수퍼맨, 클랜시 브라운의 렉스 루터 목소리 또한 그대로이다. 그러나 회사측 반발인지 뭔지 이유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201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4월 25일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2018)](https://img.zoomtrend.com/2018/04/25/b0007603_5ae026a01d105.jpg)
2018년에 루소 형제(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만든 마블 슈퍼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인피니티 건틀렛을 소유한 타노스가 여섯 개의 젬을 모아서 전 우주 인구의 절반을 사멸시키려고 하는 와중에 어벤져스 멤버들이 그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본작은 사실 줄거리를 쓰자면 더 쓸 게 많지만 그걸 쓰는 것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진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중에 가장 어둡다는 것으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고, 지구를 넘어서 전 우주가 종말급 위기에 처해서 그렇다. 이게 완전 줄초상 분위기인데 그렇다고 시종일관 곡소리가 울리는 건 아니고. 그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개그할 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