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엔걸 스즈코(百万円と苦虫女, 2008)

u'd better|2014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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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엔걸 스즈코(百万円と苦虫女, 2008)

백만엔걸 스즈코(百万円と苦虫女, 2008)

u'd better|2014년 9월 24일

E양이 보내 준 영화 시리즈 두번째. 평일에는 계속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는 것 같아서 오늘은 차라리 술을 좀 먹고 일찍 자야겠다 하고 얼마전 한캔 마셔 보고 좀 더 사오지 않은 게 아쉬웠던 써머스비 애플사이다를 두캔 사와서 마시면서 봤다. 여기서 영화가 멈췄으면 좋겠다 싶은 순간이 있었지만 그럴 리는 물론 없었고, 찰나의 기쁨 뒤에 기뻤던 만큼 찾아오는 긴 괴로움보다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기쁨도 없는 삶이 더 나은 걸까 술기운에 괜히 고민하며 보고 있는데 마지막엔 나름 소소한 반전에 반전이 있었음. 동생과 나오는 씬이 자꾸 찡해서 결국 마지막엔 찔끔 울기도 했다. 술도 마셨고 영화도 봤고 찔끔 울기도 했으니 빨리 씻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