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mirror 중 anyone who knows what love is
By 프로텍트 유어쎌프 | 2013년 5월 21일 |
![black mirror 중 anyone who knows what love is](https://img.zoomtrend.com/2013/05/21/b0101779_519a160b77162.png)
너무나 인상깊었던 영국드라마 블랙미러중 한장면 그냥 노래 좋으니까 올려봄 미디어와 거기에 빠진 인간을 제대로 꼬집어준 드라마.앞으로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까지 생각하게 만들었다.너무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어서 결국 밤에 꿈까지 수만가지 꾸게 함. 난 이렇게 살수 없어...라고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자본주의에 얽혀있어 헤어나올수 없는 현상과도 같다. 슬펐다. AnyoneAnyoneAnyoneAnyoneYou can blame meTry to shame meAnd still I'll care for youYou can run aroundEven put me downStill I'll be there for youThe worldMay think I'm foolishThey can't see
영드 블랙미러 시즌2
By Call me Ishmael. | 2013년 2월 12일 |
2011년 겨울, 영국 channel 4 에서 단 세편의 에피소드로 제 40회 국제에미상을 수상했던 TV시리즈 <블랙 미러>가 시즌2로 돌아왔다. 역시 이번에도 세편의 삼부작. 시즌1 에피소드 1(http://pequod.egloos.com/2836840)로 일명 '멘붕 드라마'로 악명을 떨친 충격의 화제작. 하지만 현대 미디어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비평 그리고 차가운 시선이 적나라하다 못해 잔인하기까지한 매력적인 드라마였다. 시즌 1이 미디어와 결부된 대중심리에 대해 다루었다면, 시즌 2는 모바일, SNS, 소셜 네트워크 등을 소재로 한다고한다. 하지만 여기까지만 읽고 각 개별 에피소드에 대한 제작자 인터뷰는 읽지않았다. 이 드라마는 역시 '아무것도 모르고' 봐야 제 맛. 시즌1
2015년 영화일기-2월(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우드잡)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2월 28일 |
![2015년 영화일기-2월(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우드잡)](https://img.zoomtrend.com/2015/02/28/c0070577_54f1037855d67.jpg)
2015년 2월 어느새 설명절까지 휙 지나고 봄이 오는 3월이 코앞이다. 지긋지긋한 추위에서 풀려나는게 좋긴 한데, 문제의 해충들, 특히 모기가 얼마전 벌써 발견되어 일찍부터 걱정이다. 사는 게 매번 올게 오고 또 지나가고 하는 것인지라 덤덤하게 받아들여야지 하지만, 해가 거듭될 수록 건강이 염려되는 부모에 대한 괴로움이 더해지고 삶의 비애를 알아가니 더 서글프다. (영화관 관람 * 4편, 집에서(시리즈는 한 시즌을 1편으로) 34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집 없고 가난한 이들의 애환을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깜찍한 아역 연기자들의 좋은 연기로 눈물과 웃음을 크게 터뜨렸다. 강력 추천! <도서관 전쟁>-출판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아 한 국가 안에서 반대파의 군대가 대립한다
블랙 미러 103 The Entire History of You
By 멧가비 | 2015년 7월 22일 |
![블랙 미러 103 The Entire History of You](https://img.zoomtrend.com/2015/07/22/a0317057_55af8426b2fa8.jpg)
시즌 1 최고의 에피소드. 개인적으로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제일 센 느낌이었다. 인간은 망각하기 때문에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이 완벽하게 통용되지 않는 사회. 눈과 귀로 접한 모든 것을 기억하고 심지어 고화질로 다시 재생해서 확인할 수도 있는 미친 테크놀러지의 세상에서의 삶이 가져올 수 있는 기형적인 불행이 너무나 알기 쉽게 와 닿는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죄를 지어놓고서도 죄책감의 일부를 남편 리암에게 떠 넘기려는 피온의 모습에서 뭔가 되게 현실적인 짜증과 분노와 피로감이 느껴진다. 내가 잘 못한 건 맞는데 너도 책임이 있어, 라는 태도는 이미 현실에서도 흔한 인간 군상의 하나다. 테크놀러지의 기형성을 소재로 하지만 결국 인간의 이야기를 제대로 다루는 시리즈라서 재미있고 또한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