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위니
By 얕은 책바다 | 2013년 1월 14일 |
![프랑켄위니](https://img.zoomtrend.com/2013/01/14/b0158769_50f2d75acc02c.jpg)
2013.1.13. 영화에 대한 팀 버튼의 무한한 애정이 엿보이는 영화다.보는 내내 귀여워 죽는 줄 알았다. 스파키 너무 귀여워+_+팀 버튼 팬들은 칭찬이 자자하고, 개를 키웠고 떠나보낸 적이 있는 분들은 감동적으로 봤다고 한다.난 팀 버튼의 팬도 아니고 개를 키운 적도 없다. 단지 영화에서 사랑스러움만 느꼈을 뿐이다.'사랑스러움과 평범함' 보고 나서도 이런 생각 밖에 안 들었다.그러나 팀 버튼 특유의 기괴하면서 귀여운(?) 캐릭터와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는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고,또 그 안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마음은 그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기에 이 영화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리고 싶다.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적는 순간까지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그는 정말 사람의 마
프랑켄위니 Frankenweenie (2012)
By 멧가비 | 2018년 7월 28일 |
![프랑켄위니 Frankenweenie (2012)](https://img.zoomtrend.com/2018/07/28/a0317057_5b5ca6a36d3cb.jpg)
9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 중 하나로 팀 버튼을 꼽는 데에 이견을 제시할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90년대와 함께 버튼의 전성기도 막을 내리는데, 비평적으로 실패작만 줄 세우던 버튼이 2010년대에 와서 문득 리메이크작을 들고 나온 것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그것도 장편 영화 데뷔 직전에 만들었던, 일종의 실험에 가까웠던 그 문제적 중편을 말이다. 월트 디즈니 산하, 적은 예산의 중편으로는 다 이루지 못했던 원작의 비전을, 전성기는 훌쩍 지난 거장이 느긋하게 그리고 아낌 없이 모두 쏟아 붓고 있는 영화다. 전성기의 재기 넘치는 기운이 여전하다고는 말 할 수 없겠으나, 전성기처럼 즐거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원작이 제임스 웨일의 1931년작에 대한 귀여운 오마주였다면
<프랑켄위니>흑백 3D-팀 버튼의 세계로 퐁당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10월 10일 |
![<프랑켄위니>흑백 3D-팀 버튼의 세계로 퐁당](https://img.zoomtrend.com/2012/10/10/c0070577_5073bf9c4f8c8.jpg)
영등포에 있는 3D입체사운드관에서 팀 버튼 (각본, 감독)의 최초 흑백 3D 영화 <프랑켄위니> 시사회를 큰 조카와 매우 감탄하며 보고 왔다. <비틀쥬스>(1988), <배트맨>(1989), <가위손>(1990), <크리스마스의 악몽>(1993-미술), <빅 피쉬>(2003), <유령신부>,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 <스위니 토드>(2007),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등 특유의 판타지하며 그로테스크한 개성을 늘 유지하면서 매번 다양한 변신을 꾀하는 상상력, 독창성의 대가 팀 버튼 감독이 이번엔 초기를 대표하는 스타일로 마치 고향으로 돌아간 느낌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완성시켰
배트맨 포에버 Batman Forever (1995)
By 멧가비 | 2016년 6월 14일 |
![배트맨 포에버 Batman Forever (1995)](https://img.zoomtrend.com/2016/06/14/a0317057_575febc951ec8.jpg)
앞선 두 편과 달리 배트맨의 시원한 액션으로 시작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수트와 배트모빌을 강조하고 그 배트맨이 시시한 농담까지 던진다. 새로운 배트맨 영화라는 일종의 선언과도 같은 도입부. 부모의 죽음에 대한 강박을 미묘한 연기로 표현하는 대신 회상 장면 등을 통해 좀 더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점이 큰 차이. 알기 쉽게 연기하는 발 킬머의 표정 덕분에 꽤 접근성이 좋은 상업영화가 됐다. 킬머의 연기도 괜찮고. 어둠에 숨어 박쥐 날개를 펼치던 위압적인 배트맨의 카리스마가 사라진 대신 좀 더 프로페셔널한 동작의 액션이 돋보인다. 일부 캐릭터의 캐스팅이 그대로 계승되고 캣우먼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시리즈의 연결성을 부여하지만 팀 버튼 영화들과는 사실상 별개의 시리즈. 특히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첫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