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여행#47. 하노이의 저녁
By Dulcet | 2019년 1월 20일 |
엄마가 좋아하는 화덕 피자 맛집을 찾아 열심히 검색을 했다. 이탈리아 식당이 꽤 많았는데 우리가 고른곳은 Pizza 4ps. 4조각 피자 라는건가?! 어쨋든 웨이팅이 장난이 아니라 예약이 필수라던데우리는 예약을 안하고 무작정 찾아가봤다. 문앞에 사람이 없어서 점심시간 지나고 와서 그런가보다 하고 좋아했는데오후 5-6시까지 자리가 없다고.. 핳 ^^.. 망했네 몇시간을 그냥 기다릴 수는 없어서 안되겠다, 다른 곳을 찾아보는데직원분이 합석이라도 괜찮으면 지금 자리를 만들어주신다고 해서 낼름 오케이했다. 합석이었는데 엄청 큰 테이블에 2-3명씩 각각 코너에 앉은거라 전혀 문제 없었다. 야호! 딱 출출해지는 타이밍에 들어와서 다들 신났다. 우리는 2층 중앙에 있는 넓은 테이블에
동남아 여행의 끝자락
By Dulcet | 2017년 11월 25일 |
안녕하세요 저희는 지금 베트남 하노이에 있어요. 이제 3일밖에 안남았네요. 이상하다 시간이 너무 빨리지나갔어요. 1. 하노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얼어죽을 것 같다. 오자마자 동생이랑 가짜 노쓰페이스 3레이어 자켓을 하나씩 샀다. 안입으면 얼어죽음!! 왜 이렇게 추워요!! 동생은 운동화를 챙겨왔는데 나는 샌들만 챙겨와서 겨울자켓+ 맨발의 샌들의 이상한 패션으로 돌아다니고 있다. 긴바지는 찢청 하나. 원피스 위주로 챙겨와서 바지랑 입을 탑도 별로 없다. 이런 망할. 호치민은 그렇게 덥더니, 여행 마지막에 왠.. 우리는 23일 밤에 왔고 엄마는 어제 낮에 오셨다. 아빠는 바로 직전에 캔슬을 해서 이번에는 우리 셋의 여행. 한국이 워낙 춥다더니 엄마는 한국에서 입는 옷 그래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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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죽은 생선 눈깔 일광부족 셔틀런 얼음집지기가 있는 곳 | 2018년 3월 4일 |
재작년 이맘때에 국내 극장가에 선을 보였던 '스포트라이트'는 언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모범작이었는데요... 이번에는 거기서 더욱 진일보된 모습을 보여준 작품이 나왔습니다... 베트남 전쟁의 내막이 담긴 기밀문건을 둘러싼 움직임을 다룬 이 작품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지의 새 발행인이 된 캐서린(메릴 스트립)은 주식 공개를 통해 회사 부흥을 도모하는데, 그런 와중에 경쟁지 뉴욕 타임스 지의 베트남 전쟁 내막 보도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뉴욕 타임스의 이런 행보에 정부는 법적 대응으로 맞서고 이를 숨죽이며 바라보는 분위기가 깔린 가운데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장 벤(톰 행크스)이 베트남 전쟁 관련 기밀문건을 입수하게 되
동남아여행#24. 푸드코트&곰돌이
By Dulcet | 2018년 8월 1일 |
둘다 배가 너무 고파서 눈앞에 있는 백화점으로 들어왔다. 처음에는 meals station이라는 식당을 찾고 있었는데 아무리 돌아다녀도 안보임.. 힝. 나중에 알고보니까 원래 있던 건물은 다른 곳으로 바뀌고 식당은 Nu sentral station 쪽에 있었다. 바로 전에 있던 나라가 라오스여서 그런가 뭔가 엄청나게 화려해보였다. Xian에 유명한 쇼핑센터가 생각나던 NU sentral. 어쩔수 없이 쇼핑몰 위에 있는 푸드코트에 갔다. 음.. 푸드코트는 어디든 그냥 그렇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 해준 곳. 보기에는 되게 맛있어보였는데 맛이 좀 아쉬웠다. 나는 밥 + 치킨 dish를 시키고 동생은 국수를 시켰다. 치킨은.. 매우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