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복 ~모략의 즈베즈다~ (世界征服〜謀略のズヴィズダー〜.201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4년 4월 4일 |
2014년에 A-1 픽쳐스에서 다커 댄 블랙, 청의 엑소시스트로 잘 알려진 오카무라 텐사이 감독이 만든 TV용 오리지날 애니메이션. 전 12화로 완결됐다. 내용은 도쿄를 중심으로 일본 전체가 혼란스러워진 도쿄 리베리온(도쿄 전국시대) 시절에 도쿄 도지사의 아들인 아스타 시몬이 아버지와 싸우고 가출했다가 수수께끼의 소녀 호시미야 케이트를 만났는데, 실은 그녀가 세계 정복을 노리는 국제 비밀 결사 ‘즈베즈다’의 총수 베네라로 첫만남의 인연을 계기로 즈베즈다의 말단 전투원 2호로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캐릭터들은 전체적으로 매력적이다. 그중 탑이라고 할 만한 캐릭터는 본작의 여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케이트(비네라)다. 약 12000살 정도 되는 고대 문명의 여왕이지만 모종의
고령화 가족, 2013
By DID U MISS ME ? | 2021년 3월 29일 |
감독이랍시고 찍은 영화는 망했고, 하나 뿐이던 아내는 바람나 내가 이혼 서류에 도장 찍기 만을 강요한다. 에라이, 망한 인생. 이럴 거면 그냥 콱 죽자- 결심하던 찰나, 너가 좋아하는 닭죽 끓여놨으니 집에 와서 먹고 가라는 엄마의 전화. 아, 죽을 때 죽더라도 엄마가 한 집밥은 못 참지. 그렇게 다 큰 둘째 아들은 집으로 조용히 기어들어온다. 근데 웬걸, 나보다 더 총체적 난국이었던 첫째 형은 이미 엄마랑 같이 살고 있었고, 여기에 두번째 결혼마저 파토낸 막내 여동생 역시 갈데가 없어 자기 딸 데리고 이리로 들어오겠다네? 이렇게 되면 엄마는 무슨 죄야. 소위 '막장'의 에센스를 첨가한 가족 드라마로써 분명 재밌을 수 있는 지점들이 있었다. 일단 제목답게 이미 다 커버린 성인 자녀 셋이 엄마 집으로 다시
장미빛 연인들 등장인물 정보 가족 막장 드라마 추천
By 드라마 보는 케이씨 | 2024년 2월 12일 |
허삼관 & 워킹걸
By ML江湖.. | 2015년 2월 9일 |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간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 중국작가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 '허삼관'은 하정우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오롯이 가족드라마의 양태를 지니고 있다. 앞서 원작은 가열하면서도 지난했던 문화대혁명 시기에 피를 팔아 가족의 생계를 이어나가고, 그 속에서 세 아들과 부인과의 갈등과 화해의 고리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영화 '허삼관'은 이런 플롯을 그대로 차용하며 충실히 그려낸다. 시대는 1950~60년대로 세팅해 못 먹고 못 살던 시절임에도 풋풋하고 정겨운 공간으로 창출해 그 속에서 허삼관네 가족드라마로 치환된다. 젊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