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는 결국 괴물이 되었나?

깊은 심심함|2013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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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는 결국 괴물이 되었나?

깊은 심심함|2013년 10월 11일

간만에 훌륭한 영화를 보았다. 장준환 감독이 이후 새 작품을 발표하기까지 10년이나 걸렸다니, 그간 문소리의 남편이라는 수식어나 달고 다녔다니 애석하다. 그는 전혀 녹슬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갈고 닦아 윤이 난다. 여진구의 연기는 꽤 괜찮았다. 잔뼈 굵고 무게감 있는 성인 배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잃지 않고 제 몫을 해내는 것만도 대단한 일일 것이다. 게다가 97년생! 그치만 연기력이 매우 뛰어난 배우가 아니더라도 대사가 많지 않은 배역이라면 썩 훌륭하게 해내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엄청난 연기파 배우가 될 신예라고 속단하기에는 이르다. 어쨌거나 굉장히 매력적인 얼굴이다. 김윤석의 연기는 여전히 섬뜩하고 다섯 아빠의 캐릭터 또한 흥미롭지만 이 공은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