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여자 혼자 서울 아파트촌도 걷기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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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jungeun.live / 오늘 운동겸 대중교통 타고 마포에 허리 치료 받으러 가는 길에 잠시 어안이 벙벙+섬뜩한 일이 있었다.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 가파른 고갯길 초행길이라 길묻는 통화까지 하며 지도 보고 땀 나게 걷고 있는데 뒤에 검은 차가 따라와 빵빵 하는 게 아닌가. 길 물어보는 차인가 싶어 저도 이 동네 잘 몰라요 라고 하는데 그 뒤에 이어졌던 대화는 여기 적진 않겠지만... 이후 혼자 미친 듯이 뛰면서 오늘 절실히 느꼈다. 앞으론 아무리 대낮이라고 해도 인적이 드문 오르막길에 혼자 지나가는 선택을 하지 않을 거라고. 원하는 속도로 뛰지 못 하는 오르막길이 그토록 무서울 수 있다고. 내 체력은 꽤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굉장히 무력한 느낌이었다. 대낮의 호젓한 아파트 산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