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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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가능한 기획이고, PD의 의도도 일정 부분 인정할 구석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차피 다큐멘터리도 아닌 엔터테인먼트를 표방한 거라면,(그것도 아마 자칭 '착한 엔터테인먼트') 일부러 그 현실을 드러낼 필요가 없지 않은가. 특히 가해학생에게도 인권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운운할 거라면 미성년자인 그의 명예와 품위를 해치는 장면은 편집하거나 신분을 숨기고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 정도는 해주는 센스가 있어야지. 미국 리얼리티 쇼에서도 저런 막장 참가자들을 흥미를 위해 넣곤 하지만, 그 땐 대체로 시청자들이 느낄 스트레스를 대신 분출해주는 패널이 먼저 어느 정도 김을 빼주던데... (허세부릴 때 더 강한 태도로 디스해주거나, 채점시 냉정하게 그런 개성을 심각한 결점으로 치부하거나 하는 식으로) 마음에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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