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프로젝트: 스페이스 마린 히어로즈 시리즈 2
By ◀ Ashura City ▶ | 2020년 1월 23일 |
얼마만에 워해머 40k 카테고리에 글을 올려보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제가 신년 들어 진행중인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스페이스 마린 히어로즈 시리즈 2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GW와 일본의 맥스팩토리의 협업으로 탄생한 스페이스 마린 히어로즈 시리즈는 기존의 GW 제품과는 달리 어떤 모델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게 모델별로 판매했기 때문에 가챠 마린이라고도 불립니다. 스페이스 마린 히어로즈는 택티컬 마린으로 구성된 시즌 1, 터미네이터로 구성된 시즌 2를 지나 현재 플레이그 마린인 시즌 3까지 진행됐습니다. 제가 이번에 작업에 착수한 시즌 2의 경우 제 메인 팩션인 블러드 엔젤 도색패턴으로 출시되기도 했고, 대부분의 구마린 애호가들이 그렇듯 저 역시 터미네이터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상당한
맹룡과강 猛龍過江 (1972)
By 멧가비 | 2016년 11월 19일 |
![맹룡과강 猛龍過江 (1972)](https://img.zoomtrend.com/2016/11/19/a0317057_583002f7d6386.jpg)
이소룡 필모그래피의 주요 다섯 작품 중 연출, 각본까지 이소룡이 맡은, 온전히 이소룡만의 기획으로 만들어진 유일한 영화. 그것은 곧, 이소룡이라는 배우가 구상했던 이상적인 영웅상을 알 수 있는 작품라는 뜻이기도 하다. 당룡은 이소룡 영화 사상 가장 캐주얼한 주인공이다. 개인적인 원한이나 복수심 대신, 어디까지나 요청된 해결사로서의 책임감과 의협심만으로 움직이는, 갈등 관계에서 벗어나 타자(他者)로서만 머물렀던 이소룡 캐릭터가 바로 당룡이다. 모나지 않은 밝은 성격과 장난끼를 감추지 않는 순박한 청년이면서도 승부에 임할 때는 진지한, 즉 완성형 영웅상을 이소룡은 자신의 아바타로 내놓은 것이다. 전작 '정무문'보다 조금 더 인간 이소룡을 노출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마치 동영상 강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