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007 스카이폴' 역대 최고의 오프닝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11월 12일 |
우리나라보다 2주 늦게 북미에 상륙한 '007 스카이폴'이 압도적인 기세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3505개 극장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첫주말 8780만 달러를 기록했고 그 전날의 제한상영을 합쳐서 첫주 수익이 무려 9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극장당 수입도 2만 5050달러로 굉장하군요. 여기에 해외수익이 4억 2860만 달러에 달하면서 현재까지 전세계 5억 1860만 달러를 기록, 제작비 2억 달러 따윈 가뿐하게 회수하는 강력함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이 북미 첫주말 기록은 007 시리즈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종전까지는'007 퀀텀 오브 솔러스' (6753만 달러)가 최고였죠. 북미 평론가들의 평가는 고공행진 중이고 관객평도 높기 때문에 장기 흥행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007 시리즈는 북미 수익
섀도우 헌터스, 월드 엔드 북미 첫날 성적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8월 25일 |
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은 세 편. 뉴욕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된 '섀도우 헌터스 : 뼈의 도시' (원제는 'The Mortal Instruments : City of Bones')는 일반적인 북미 개봉일인 금요일보다 이틀 빠른 수요일부터 개봉했습니다. 3046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수요일에 301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데일리 차트 1위로 데뷔, 둘째날인 목요일에는 175만 달러로 3위, 셋째날인 금요일에는 313만 달러로 4위였습니다. 누적 수익은 788만 달러인데 제작비 6천만 달러를 생각하면 시작이 영 안좋네요.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 관객평은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 우리나라에 9월 12일 개봉. 모탈잔에 따른 천사의 피를 마신 자! 악마사냥의 운
북미 박스오피스 '맨 인 더 다크'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6년 8월 29일 |
호러 영화 '맨 인 더 다크' (원제는 Don't Breathe)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에는 10월 개봉 예정입니다. 2013년에 개봉한 '이블 데드' 리메이크판의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빈집털이를 일삼던 십대들이 이라크 참전용사였던 장님 노인의 집을 털러 들어갔다가 겪는 호러블한 상황. (초자연적인 이야기 아닙니다) 305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612만 달러, 상영관당 수익은 8559달러로 990만 달러의 초저예산 호러 영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척이나 성공적인 출발입니다. 해외수익도 적긴 하지만 190만 달러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2801만 달러군요. 손익분기점은 첫주만으로도 가뿐하게 넘겼습니다.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호평입니다. 2위는
2012 외국 영화 결산
By 그림자놀이 | 2012년 12월 25일 |
10. 크리스토퍼 놀란, <다크 나이트 라이즈> 역사와 상호작용하는 히어로 서사의 놀라운 진화. 스스로를 완결지으며 처음으로 돌아가는 완벽한 마무리. 9. 마틴 스콜세지, <조지 해리슨: 물질세계에서의 삶/휴고> '영화는 영혼을 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모범답안. / '영화'라는 꿈을 믿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8. 토마스 알프레드슨,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렛 미 인>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만들어낸, 가장 밀도높고 장중한 스파이 드라마. 우리는 그 시절을 어떻게 기억하는가. 7. 알렉산더 소쿠로프, <파우스트> 고전의 21세기적 해체와 재해석. 지식인 남성은 어떻게 권력을 탐하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