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철이, '완득이'에서 진화한 청춘액션물
By ML江湖.. | 2013년 10월 4일 |
세상이 우리 편인 적 있었나? 부산의 부두 하역장에서 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강철이(유아인). 안정적인 직장도, 기댈 수 있는 집안도, 믿을만한 ‘빽’도 없지만 그래도 힘들다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 ‘깡’으로 뭉친 부산 사나이다. 거기에 아픈 엄마(김해숙)까지 책임져야 하는 고달픈 강철, 어느 날 서울에서 여행 온 자유로운 성격의 ‘수지’를 만나고, 잠시나마 웃음을 되찾은 강철은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갈 꿈도 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성치 않은 몸으로 동네방네 사고만 치던 엄마 ‘순이씨’의 병세가 갑자기 악화되고, 유일한 친구 ‘종수’는 사기를 당해 돈 마련이 시급한 강철까지 위험에 빠뜨린다. 당장 돈을 마련하지 못하면 엄마와 친구, 자신의 삶까지 잃게 생긴 강철, 부산 뒷골목의 보스 ‘상곤’은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선택과 결과, 책임과 그 다음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10월 5일 |
이 영화를 추가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만감이 교차 했습니다. 그도 그럴만한게, 이 작품은 이미 아마존을 통해 공개가 된 상황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저도 본 상황이라는 이야기죠. 하지만 극장을 통해 본다는 것이 확실히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되는 작품인 것도 사실이어서 봐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생긴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결국에는 일단 이 영화가 원래 노렸던 극장 상영을 한 번 가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마음에 걸리는 것들이 몇 가지 더 있기는 했지만, 일단 무시 하기로 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에반게리온 이야기를 저한테 하라고 하면 저도 한참을 할 수 있는 사람중 하나입니다.없이는 못 사는 팬은 아닙니다만, 한 때 많이 빠져 있었고, 개인적
신밧드의 대모험 / The Golden Voyage of Sinbad (1973년)
By SF 영화 리뷰 월드 | 2020년 12월 12일 |
감독 : 고든 헤슬러 각본 : 브라이언 클레멘스 출연 : 존 필립 로우, 캐롤라인 먼로, 톰 베이커, 타키스 엠마누엘, 마틴 쇼 촬영 : 테드 무어 편집 : 로이 왓츠음악 : 로저 미클로시 [신밧드의 대모험]은 레이 해리하우젠의 특수 효과가 빛나는 신밧드 3부작 중의 두번째 영화 입니다. 개인적으로 신밧드의 느낌이 가장 좋았고, 3부작 중에 특수효과도 가장 빛이 났다고 보는데요. 말레이시아에서 3부작을 몰아보고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형님격인 1958년 [신밧드의 일곱번째 모험]과 아우격인 1977년작 [신밧드의 대모험 - 호랑이 눈깔]에 밀려 묘하게 잊게 지게 되었는데요. [신밧드의 일곱번째 모험]은 해리하우젠 신밧
신데렐라 - 적어도 본편의 부록화는 피한 작품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3월 23일 |
이번주에 어떤 면에서는 이 작품이 가장 걱정되는 작품이라고 말 할 수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디즈니가 혼란스러운 물건을 끄집어 낸 전적이 있으니 말입니다. 말레피센트가 좋다고 말 할 수는 없는 작품이었고, 그 이전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역시 흥행은 했으나 영화 자체는 도저히 좋다고 말 할 수 없었으니 말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이번 작품 역시 정말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이 잘 되기를 바랐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지금 당장 이야기 할 것은 배우와 관객들이 아니라 이 영화의 제작사인 디즈니 입니다. 솔직히 그동안 신데렐라 관련된 영화는 꽤 나왔던 편이고, 심지어 디즈니는 자사의 애니메이션이 이미 있는 상황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