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80년 5월 광주의 바깥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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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80년 5월 광주의 바깥풍경
#.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를 메가박스 스탶시사회를 통해 미리 봤다. 다음은 짤막한 영화 감상기다(스포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으나 부득이하게 포함돼 있을 수도 있으니, 원치 않으신 분들은 읽지 마시라). 5.18 민중항쟁의 고장, 광주. 광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 거리에 있는 도시다. 택시 타고 가면 서너 시간밖에 안 걸리지만, 심리적으로는 몇 십년을 가도 다가가기 힘든 외딴 섬같은 도시다. 80년 5월 광주로 가는 모든 길목이 차단되고 광주와 연결된 모든 전화선이 차단됐던 것처럼, 그때나 지금이나 광주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다. 그 광주에 두 명의 방문자가 찾아 온다. 독일 기자와 그를 태우고 온 택시 운전사. 두 사람은 광주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