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진하게 우려낸 사골 한사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12월 2일 |
조폭영화 시절부터 최근 진득한 느와르까지의 정수를 푹 고아 우려낸 작품 그래서 질릴만도 한데 워낙 기가 막힌데다 청량감을 위한 식성까지 고려해서 좋았네요. 사실 청불이라 걱정했었는데 직접적으로 나오는 장면도 없고 15세쯤 붙여도 되지 않나 싶은 영화입니다. (가슴이 그나마 직접 나오는데 그것만이라면 차라리 브래지어를 채우는게 나았을지도;;) 흔히 보이는 좋은 놈이 없다는 것도 좋았구요. 검사 우장훈의 경우 원작에는 없다는데 그나마 정의파인 우장훈이 없었으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일반 관객분들은 불호였을 듯도..;; 윤태호 작가의 한겨레 신문 연재작으로 아직 진행 중이라는데 워낙 입소문이 괜찮아서 다행입니다. (보실 수 있는 곳은 여기)
"워크래프트" 영화 포스터들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8월 11일 |
뭐, 그렇습니다. 코믹콘이 지났으니 나올 때가 되었죠. 감독이 던컨 존스이니 일단 믿어 봐야겠지만......포스터들이 좀 묘하기는 하네요.
한국 극장가에 쏟아져들어오는 애니메이션들
By Leafgreen | 2017년 2월 6일 |
2013년 말 ~ 2014년 초에 한국에 개봉한 디즈니 겨울왕국(Frozen)이 1,000만 관객을 넘어서 "한국에서도 애니메이션이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난 지 3년 정도 지났는데 이제 극장판에 애니메이션들이 쏟아져서 뭐가 뭔지를 못 알아볼 정도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국산 애니메이션은 이번에 "터닝메카드 W 블랙미러의 부활"이 처음으로 시도를 했는데 흑자까지는 못해도 40만명 정도 관객 모았으니 첫 시도치고는 선전하지 않았나 싶네요. 다양성 애니메이션(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까지 이번에 한국에 개봉하는 거 보고 많이 놀라긴 했어요. 게다가 이거 원래 2004년 작이고 전 블루레이까지 가지고 있는데. 문제는 이게 개봉 시점이 12~2월, 7~8월에 너무 몰리는게 아
토미 위소의 새 영화, "Big Shark"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5월 2일 |
솔직히 토미 위소는 뭔가 알 수 없는 인물입니다. 더 룸 이라는 정말 해괴한 작품으로 유명해지기는 했는데, 이상하게 영화에 대한 분석을 잘 해 내는 힘을 보여준 바 있기도 하고, 이런 저런 다른 작품에서 묘하게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반대로 더 룸을 까는 유튜버를 탄압하는 죽어도 웃지 못할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는 점에서 기묘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간에, 그 인물의 신작 입니다. 이번에는 상어라니 말이죠;;; 모 제작사와 좋은(?) 대결구도(?)가 보이네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이 참 미묘하긴 합니다. 최악을 기대했는데, 거기까지는 안 같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