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신아 우짜노 여기까지 왔는데. 알았심더 함 해보입시더.
By 동사서독 | 2013년 8월 3일 |
처음에 비변사 정승들이 모여서 어전회의를 하는데 나보고 삼도수군통제사를 다시 맡아 왜의 바닷길을 빨리 막으라고 하시더라. 원균이 칠천량에서 다 말아먹어서 이젠 쓸만한 거북선 한 척도 남아 있는 것이 없는지라 "이거 너무 무리 아닙니까?" 하고 임금님께 말씀드렸더니 곰곰이 생각하시다 뭐라고 말하셨다. 그게 무슨 말이었는지 아는가? 병력과 군량을 지원해주겠다고 하시던가? 아니다. 무척 미안한 표정으로 "순신아, 우짜노 여기까지 왔는데" 하시는 거다. 그래서 두말할 것도 없이 임금님께 "네, 알았심더. 한 번 해보입시더" 라고 대답하고는 바로 출전 준비를 했다. (중략) (담담한 목소리로) 후회? 나는 없어요. 후회한다고 해봐야 돌이킬 수도 없고. 후회를 마음에 담아두고 살
어이쿠 이제 왜군은 다 죽었어!
By 단세포 청년의 늑대굴 | 2013년 7월 31일 |
![어이쿠 이제 왜군은 다 죽었어!](https://img.zoomtrend.com/2013/07/31/b0038828_51f889e256f0d.jpg)
핵폭탄 마동팔 검사(넘버3) 알게 모르게 사람 죽이는 삼촌(조용한 가족) 조선 인민군 특수8군단 중좌(쉬리) 바람난 아내 대상으로 완전범죄 기획한 남편(해피엔드) 15년 동안 감금된데 빡쳐서 장도리 무쌍을 찍는 군만두 매니아(올드보이) 아시안게임 복싱 은메달리스트(주먹이 운다) 돈많은 유괴 살인범(친절한 금자씨)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악마를 보았다) 막강한 인맥과 로비력의 소유자(범죄와의 전쟁) 냉혹한 경찰 간부(신세계) 여기에 충무치트공까지 합했으니......
마독교의 기도문들
By ♣ DOMVS...DINOSAVRIA | 2013년 3월 10일 |
![마독교의 기도문들](https://img.zoomtrend.com/2013/03/10/c0032329_513b312e53c6a.jpg)
세계의 여러 신앙엔 신과의 대화가 있습니다. 그것이 기도이며 이는 마독교 신자들에게도 해당됩니다. 기도는 우리가 마느님과 나누는 대화이며, 기도한다는 것은 신자의 표시입니다. 우리는 기도로써 마느님을 흠숭하고, 마느님께 감사드리며 용서를 청하고, 필요한 은총을 구하며 마느님께 사랑을 드립니다. 마법소녀건 그 이들을 보좌하는 지원자가 되던 삶 그 자체에 충실한 평범한 사람이 되던 우리의 생애 전체가 마느님께 봉헌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생활 자체는 물론이요 마느님께 향한 마음을 기도로 표현하고 마느님의 자비와 은총, 보살피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200년에 달하는 본교의 역사 상, 많은 기도가 있지만 아래에 제시된 기도들은 마독교의 신자라면 '기본으로 드려야할 기도'이므로 자주 드림으로써 마느님과의
설마 이걸 여기서 다시 보리라곤 생각도 못했지
By 오늘의 고양이씨 | 2015년 3월 27일 |
![설마 이걸 여기서 다시 보리라곤 생각도 못했지](https://img.zoomtrend.com/2015/03/27/f0423067_5514400d76016.png)
일상의 그 장면 패러디여서 반가웠다 ㅋㅋㅋ 원본이 이것이고 그것을 모방한 실사가 이것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