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이 없는 거리가 오마주한 파란 나비 이미지 후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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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없는 거리가 오마주한 파란 나비 이미지 후보군
1)스틸 앨리스조발성 치매에 걸린 주인공이 희미해져가는 기억을 부여잡기 위해 마련한 키아이템이 파란 나비. - 병마와 싸우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아이스크림을 먹느라 약속을 잊는 정도라면 "그럴 수도 있지. 난 알츠하이머 환자잖아."라고 넘길 수 있다. 하지만 바지에 오줌을 싸는 일을 "바지에 오줌 쌀 수도 있지."라고 넘길 수는 없다. 그것은 앨리스라는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앨리스 중심의 시점은 이처럼 죽음보다 무서운 알츠하이머의 공포를 생생하게 구현하는 장치가 된다. 품위가 상실되는 공포의 클라이막스는 앨리스의 자살 실패다. 발병 초기, 앨리스는 내가 더는 나로 있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자살 안내 동영상을 촬영한다. '나비'라는 폴더의 이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