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우와 배트맨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유사성
By 멧가비 | 2014년 4월 6일 |
![애로우와 배트맨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유사성](https://img.zoomtrend.com/2014/04/06/a0317057_5340e50cf06f3.jpg)
시기상으로도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가 한창 끗발 올랐을 때 런칭한 시리즈이니만큼, 되는 건 확실하게 벤치마킹하겠다는 솔직한 의도가 보여서 굳이 '베꼈다'던가 하는 부정적인 느낌 까지는 안 든다. 그러나 이 정도로 비슷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부분이 있어서 비교해 본다. 캐릭터로서의 배트맨과 (그린)애로우의 유사성에 대해서는 굳이 말할 필요 없으니 패스. ● 페이크 히로인 배트맨: 레이첼 도스, 검사보애로우: 로렐 랜스, 변호사 유사한 직업에, 작중 시점 이전부터 이미 친구이며 주인공의 짝사랑을 받지만 정작 다른 남자와 러브라인을 탄다는 점도 비슷하다. 레이첼은 배트맨의 대의적 동지였던 하비 덴트를 사랑하게 되고 로렐은 애로우의 베스트 프렌드인 토미 멀린을 사랑하게
레전드 오브 투머로우 Legends of Tomorrow 101, 102
By 멧가비 | 2016년 2월 2일 |
![레전드 오브 투머로우 Legends of Tomorrow 101, 102](https://img.zoomtrend.com/2016/02/02/a0317057_56b0882f35f86.jpg)
말이 파일럿이지, (풀 시즌은 아니더라도) 정규 편성 다 받아놓고 시작하는 건데 이렇게 쫓기듯이 급할 필요가 있나 싶다. 아니 무슨, 한 회만에 팀 결성 다 끝내고 사건도 하나 처리하고...뮤직비디오도 아니고 뭐가 이렇게 스킵이 많어.. 첫 회는 립 헌터 이야기 풀고, 한 두 회씩 멤버 만나는 걸로만 한 시즌 채웠어도 충분히 재밌었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급하게 나가지? 덕분에 애로우-플래시에서 공들여 만들어놓은 캐릭터성이 다 코 푼 휴지처럼 쓸모없게 돼 버리는 느낌이다. 새라, 캡콜 등 미래에서 왔다는 어떤 영국놈 말만 듣고 선뜻 따라나설리가 절대로 없는 캐릭터들이 무슨 최면술이라도 걸린듯이 훌쩍 따라나서다니. 새라가 이렇게 유쾌하고 흥 많은 캐릭터였나? 하는 느낌도 들고, 게다가 아닌 척 하지만 은
애로우 418
By 멧가비 | 2016년 4월 9일 |
![애로우 418](https://img.zoomtrend.com/2016/04/09/a0317057_5708c7c9dab7f.jpg)
애초에 배트맨 우라까이로 시작한 드라마인 점이 좋았지만, 요즘 올리버는 그 어떤 때보다 더 배트맨 같다. 역시 여자가 떠나던가 아무튼 뭔가 자꾸 상처를 입어야 캐릭터가 좋아진다니까. 올리버랑 존 싸우는 양상도 딱 브루스-딕 싸우는 거랑 똑같네. 제네시스인지 뭔지 얼마나 대단한 프로젝트길래 말콤이 설설 기면서 데미언한테 아이돌을 갖다 바칠까. 어차피 아이돌 없으면 데미언은 아무 것도 아니고, 그 제네시스에 관련된 사람들을 다 찾아서 죽이면 되잖아. 그 정도도 못하는 암살자 리그면 대장인들 해서 뭐하나. 진짜 시즌1에는 존나 답 안 나오는 끝판왕이었는데 이제 동네 호구가 돼 버렸어. 로럴도 이제 어쌔신 한 둘 쯤은 가볍게 이긴다. 올리버가 훈련을 존나 잘 시킨 건지, 리그가 오합지졸인 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