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ific Rim (2013)
By I NEED YOU. | 2013년 7월 31일 |
[스포일러 있음.] 2013년 7월 11일 관람. 개봉 당일 관람했는데 이제서야 감상글을 쓴다.. =ㅅ=;; 예고편을 본 순간부터 기대한 작품이었고, 관람 전 관련정보를 굳이 찾아보지 않는 습관 때문인지 일본의 서브컬쳐+헐리우드의 센스가 조합된 드래곤 볼 에볼루션 같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약간의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운 작품이 되었다. 거대 괴수와의 사투앞서 언급했지만 이 영화는 일본 사브컬쳐계를 오마쥬한 부분이 많았다. 우선, '카이쥬'라는 이름부터 괴수인 이 생명체들은 고지라 시리즈나 울트라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괴수들과 그 궤를 같이 한다. 또한 카이쥬를 사도에 비유한다면 대 결전병기인 '예거'는 에반게리온에 비유할 수도 있겠다.(마침 드리프트라는 싱크로와 유
북미 박스오피스 '론 레인저' 슈퍼배드2에게 참패!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7월 8일 |
'슈퍼배드2'가 북미 개봉 첫주부터 대박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399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252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경쟁작이었던 조니 뎁 주연의 '론 레인저'와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주는군요. 극장당 수익도 2만 645달러로 지극히 높으며, 북미의 전통적인 개봉일인 금요일보다 이틀 빠른 수요일부터 개봉했기 때문에 북미 첫주 수익은 1억 4208만 달러에 이릅니다. 또한 여기에 해외수익 1억 5110만 달러가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9318만 달러. 이미 제작비 7600만 달러는 문제도 안되는 대박입니다. 전편이 5억 4311만 달러의 빅 히트작이었음을 감안하면 이 정도는 충분히 할만한 작품이었지만요. 그나저나 지난주까지 '몬스터 대학교'가 2주 연속 1위를 하더니 이번주에는 '슈퍼
북미 박스오피스 '퍼시픽 림' 기사회생의 조짐?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8월 5일 |
마크 윌버그, 덴젤 워싱톤 주연의 '2 Guns'가 북미 박스오피스 왕좌에 등극했습니다. 3025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736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9045달러로 양호한 편. 북미 출발이 나쁘지 않은데 제작비가 6100만 달러 짜리 영화임을 감안하면 해외 흥행도 좀 되어줘야할듯? 역시 마크 윌버그가 주연이었던 '콘트라밴드'의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이 연출. 동명의 그래픽 노블이 원작이면서 각각 DEA 에이전트, 비밀 해군 정보부요원인 두 사람이 상대가 서로의 조직에 잠입해서 강탈한 것을 알고 서로를 조사하기 시작하는 첩보 배틀. 비밀스러운 첩보 신경전 그까이꺼 보다는 신나게 총질하는 영화 같습니다만^^; 북미 평론가, 관객 평이 나쁘지 않게 나오고 있군요. 2위는 전주
보았다, 퍼시픽림 업라이징; 미래는 더 이상 놀랍지 않구나
By start over!! | 2018년 3월 23일 |
재미있다. 1편만한 2편은 없다고 하지만, 1편을 본 기억이 4~5년전이다보니, 굳이 2편이라고 생각할 것없이 그저 새로운 영화라고 여기고 보면될 듯 하다. 1편과의 연결고리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몰라도 별로 지장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95프로는 사라진 기억속에서 괜한 연결고리를 찾는 일이 몰입도를 방해할 뿐이다. 굳이 성의를 보인다면 가기 전 1편을 미리 한 번 보고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분명한 점은 확실히 이런 부류의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한다. 거대한 스크린과 심각한 사운드에 파묻여서 볼 영화이다. 현재 영화판의 추세가 그동안 배제되어왔던 마이너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것 같다. 여성, 흑인, 아시아계 등등... 대세추종을 위한 억지 픽업인 느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