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단상(쒸익쒸익 화가 난다)
By Just like tomorrow | 2017년 12월 26일 |
1. 연휴에 영화 두 편을 이틀에 걸쳐 봤는데 놀랍게도(..) 아무런 잔상이 남지 않는다!신과함께와 러빙빈센트 두 편을 봤는데 러빙 빈센트는 별 할 말이 없으므로 패스 2. 신과 함께는 그냥 참으로 천만 영화스럽네 한 느낌.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그냥 이거저거 다 때려넣었는데 맛은 나쁘지 않은 느낌? 원작을 즐긴 사람으로서 진기한을 아예 빼 버린 건 감독의 재량이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진기한까지 여기 있었으면 오히려 스토리가 너무 중구난방이 되었을 것 같다. 3. 하지만 배우들을 왜 그따우로 활용했는지는 좀 따지고 넘어가자 개인적으로 3차사 비주얼과 조합은 참 좋았는데(덕춘이 귀욥. 싱크로 쩔어!) 캐릭터들이 정말 더 이상 평면적일 수 없다 싶을 정도
신과 함께 - 죄와 벌 (2017, 한국)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17년 12월 30일 |
![신과 함께 - 죄와 벌 (2017, 한국)](https://img.zoomtrend.com/2017/12/30/d0002642_5a471fb987ca4.jpg)
30대 초반의 소방관 김자홍. 농아인 어머니와 대법관을 꿈꾸는 동생을 뒷바라지하며자신을 돌보지 않는 열혈 청년이었던 그는사고 현장에서 아이를 구하다가 그만 생명을 잃는다. "김자홍씨께선 오늘 예정대로 무사히 사망하셨습니다" 아직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그의 앞에 나타난검정 양복 차림의 세 사람. 49일 내에 치뤄야 하는 7건의 재판과지상에 남겨진 그의 가족의 이야기 ... 사실 이 작품이 영화화 된다고 했을때는 기대가 컸지만원작과는 다른 스토리로 진행되며심지어 원작에서 김자홍보다 더 부각되며사실상 주인공의 역할을 맡고 있는 진기한이 빠진다는 얘기를 듣고는기대가 많이 줄어든 상태였다. 게다가 최루성 이야기를 안 좋아하는지라 볼 계획이 없었건만,주변에 보고 온 분들의 평이 원체 좋았고...
신과함께-죄와 벌 : 이것은 좋은 신파극
By 눈자국이 찍힌 하늘 | 2017년 12월 30일 |
![신과함께-죄와 벌 : 이것은 좋은 신파극](https://img.zoomtrend.com/2017/12/30/b0249445_5a476c887da00.jpg)
'신과함께-죄와 벌'은 주호민 작가의 네이버 웹툰 '신과함께'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웹툰 신과함께의 1부 '저승편'을 영화화한 것은 맞지만 스토리를 곰곰히 뜯어보면 웹툰과는 전혀 다른 설정 일부만 따온 영화로 봐도 무방하죠. 영화를 보고 바로 웹툰을 잠깐 본 바로는 웹툰에서는 죽은 일반인들이 어떻게 저승에서 벌을 받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면 영화판 신과함께에서는 죽은 사람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 사람이 '귀인'이라는 특별한 인물이기 때문에 귀인만의 재판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과함께에서 죽은 사람들은 모두 재판을 받게 되는데 원작에서는 '진기한'이라는 저승 변호사가 등장해서 주인공을 변호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차태현 배우가 맡은 '김자홍'이란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