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차 한잔 하실래요?_ jiufen, TA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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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차 한잔 하실래요?_ jiufen, TAIWAN

#22 차 한잔 하실래요?_ jiufen, TAIWAN

벌써 해는 기울어 어스름해졌다. 마음이 급해졌다. 앞의 일정이 조금씩 더디 진행된 탓이었다. 아 국제운전면허증이라도 해갖고 올껄. 해안의 도로를 덜컹거리는 버스에 내맡기고 올 때까지만 해도 이런게 맛이라고, 신나게 들떠 있더니. 시간에 쫒겨 타이페이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아깝고도 아깝도다. 그래도 저녁 한끼, 차 한잔 정도 하고 갈 시간은 되었다. 일단 정류소에서 타이페이 가는 막차 시간을 알아보았다. 우리 남은 시간을 초 단위로 쓰자며 지우펀 수치로 골목을 들어서니 벌써 문을 닫고 있는 상점들이 하나 둘 있었다. "일단 밥 먹자!" 아침에 온천, 단수이에서 춘장이 든 비빔면을 먹고 예류 한바퀴 돌고 동동거리는 버스를 갈아 타 겨우 도착한 지우펀이었다. 무슨 유명한 영화에 나왔다고 하지만 그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