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파리, Paris, Je T'Aime , 2006
By Call me Ishmael. | 2013년 1월 21일 |
![사랑해, 파리, Paris, Je T'Aime , 2006](https://img.zoomtrend.com/2013/01/21/e0012936_50fcdf2f1f37e.jpg)
1986년 <베티 블루>, 93년 조니 뎁 주연의<아리조나 드림>, 그리고 2001년 장-피에르 주네의 영화 <아멜리에>의 프로듀서였던 클로디 오사르는 20여명의 감독들이 각기 다른 시간과 파리의 각기 다른 장소를 배경으로 완성한, 10분 남짓의 저예산 단편 영화들을 모아 한편의 옴니버스 영화로 내놓으니 이것이 <사랑해, 파리>이다. 국내 개봉시 <사랑해, 파리>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으나, 사실 원제는 <파리, 쥬뗌므. Paris, Je t'aime>. 클로디 오사르와 함께 이 영화의 제작을 맡은 뒤, 이후 이 프로젝트를 전세계적으로 확장시켜 3년뒤 완성된 <뉴욕, 아이 러브 유>를 필두로 현재까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다시 봐도 명작 feat. 아티스트 뱃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8월 14일 |
다양성 영화를 보기 시작했던 초반이기도 하고 좋은 사람과 보기도 해서 더 인상적이었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재개봉했네요. ㅎㅎ 10년전 작품이지만 그러다보니 거의 기억이 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긴장하고 볼 수 밖에 없는 영화로 극장에서 보는걸 강추합니다. 내용도 지금 보면 순(?)한 편이고 조슈 브롤린과 하비에르 바르뎀의 풋풋한(?) 얼굴은 덤이라 ㅎㅎ 첫 코엔형제 작품으로 언제 또 걸릴지 모르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아티스트 뱃지와 함께 돌아왔는데 도축용 피스톨이라는 특유의 무기와 함께 트레이드격인 대사를 집어넣어 참 마음에 드네요. 소음기 샷건도 정말 인상적이었던지라(무슨 집탄률이 그리 좋아지는지;;) 정말 인상적인 빌런으로
히트, 1995
By DID U MISS ME ? | 2020년 8월 7일 |
마이클 만의 영화들 속 주인공은 항상 남자였고, 때문에 마이클 만 영화들 대부분은 특정 '어떠한 것을 대하는 남자'들의 자세나 태도 등을 항상 다루어왔다. <히트> 역시 마찬가지인데, 마이클 만은 이 영화를 통해 '일'을 대하는 '남자'들의 관점을 천둥처럼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총소리와 함께 전달해낸다. 열려라, 스포천국! 마이클 만이 이후 만들게되는 <퍼블릭 에너미>와 비슷하다면 비슷한 구도다. 자신의 일에 있어 항상 프로페셔널로서의 자세를 유지하는 두 남자가 주인공. 근데 그 중 한 쪽이 악명높은 범죄자이고, 다른 한 쪽은 그 범죄자를 잡아야하는 법 집행관 경찰이라는 점. 사실 <퍼블릭 에너미>를 굳이 가져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이미 전형적인 구성인 게 맞다.
[이터널 선샤인] 소심남과 라인 브레이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11월 17일 |
![[이터널 선샤인] 소심남과 라인 브레이커](https://img.zoomtrend.com/2015/11/17/c0014543_564a92fec0753.jpg)
짐 캐리가 연기한 소심남보다 더 소심한 인간으로서 오래 전에 보고 재개봉에 또 극장에 달려가 본 영화 아무리 선을 그어도 훅 들어오는 라인 브레이커 역할의 케이트 윈슬렛은 언제봐도 참 매력적입니다. 당시에 염색이 한창 유행이기도 했고 묘하게 얽힌 스토리에 망상하기 좋아 인생영화 중 하나가 되었네요. 미셸 공드리나 주연들이나 모두 이 때가 정점인 듯 ㅠㅠ 라인 브레이커들은 어떻게 이렇게 훅 들어올 수 있는지.. 궁금증?? 짐 캐리라서 가능하나?? 답답한 상황을 못 참아서?? 인간 자체가 신세계처럼 느껴지는 신기함 이미 10년도 넘은 작품이지만 언제나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로 치자면 남녀관계가 역전된 듯한 캐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