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쓰리 빌보드
By 지옥에서 온 마늘 | 2018년 3월 30일 |
![영화, 쓰리 빌보드](https://img.zoomtrend.com/2018/03/30/c0024954_5abdb10e1be13.jpg)
미주리주 에빙 외곽의 세개의 광고판 에빙은 가상의 도시인데 미주리는 진짜 있는 주이다영화의 사건은 모두 가상의 사건이지만 감독은 20년 전에 텍사스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에 영감을 받았다가짜이지만 진짜인 영화 주변인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사건의 피해자는 죽었고, 가해자는 어디에 어떻게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알 수 없다사건의 주변부에 남아버린 피해자 가족과 경찰남부의 백인사회 주변에 살고 있는 흑인, 게이, 왜소인노력해도 주류로 편입될 수 없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다다만 자신이 주류라고 강력히 믿는 딕슨 같은 사람이 있을 뿐이다 시나리오의 행간을 채우는 배우들의 연기가 없었다면 이해가 힘들었을지 모른다이야기하는 핵심이 말로는 정확히 말하기 미묘한 부분을 다루고 있었다분노는
[영화 / 넷플릭스] 뉴스 오브 더 월드 _ 2021.4.12
By 23camby's share | 2021년 4월 18일 |
영화 자체만으로도 생각할 거리가 있고 꽤 재밌지만시대배경을 알고나면 훨씬 입체감있게 영화를 즐길 수 있음. 아니지.오히려 이 시대배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보면 크게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함. 사실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고, 알았어도 안봤을텐데조승연의 탐구생활을 보고 볼 결심을 함. 결론적으로 영화와 함께 조승연의 탐구생활도 같이 보는게 훨씬 재밌을 듯. 같이 보면 개이득인 조승연의 탐구생활 뉴스오브더월드 편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저녁식사
By 스노우 씨의 거주지 | 2012년 5월 28일 |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저녁식사](https://img.zoomtrend.com/2012/05/28/a0022162_4fc30adc4a18c.jpg)
알라모 요새 보고나서 저녁 먹으러 직행합니다. 난생 처음 와보는 곳이니 어디가 맛있는지는 알 턱이 없고, 따라서 현지인의 조언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추천을 받아서 찾아간 멕시코 음식점. 간판에 써있듯이, 낮에 돌아다녔던 샌안토니오 강변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안이고 밖이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조금 어둡긴 했지만 자리는 바깥에 잡았습니다. 바로 옆으로 샌안토니오 강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낮에 탔던 배는 이 시간에도 돌아다니더군요. 이어지는 음식들 텍사스는 확실히 멕시코 요리가 유명하죠. 엔칠라다, 파히타 종류들인데, 텍사스 있는 동안 참 많이 먹었습니다. 먹는 동안 멕시코 악사 아저씨들이 돌아다니면서 노래를 불러주셔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물론 돈 아끼느라고 다른 테이블을 위해 부르는 노래를 얻어
[로스트 인 더스트] 텍사스 사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11월 8일 |
![[로스트 인 더스트] 텍사스 사가](https://img.zoomtrend.com/2016/11/08/c0014543_58176f3ec803b.jpg)
사실 평에 비해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지라 볼까말까 했었는데 마침 시간이 비어 이동진의 라이브톡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평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 알겠더군요. 지독하게 일관적인 템포와 시선이 참 마음에 듭니다. 크리스 파인과 벤 포스터 제프 브리지스와 길 버밍햄, 케이티 믹슨까지 다들 좋았던~ 다만 아무래도 호불호는 있을 듯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작부터 파병이야기가 나오더니 석유회사와 은행까지 블랙코미디는 아니어도 묘하게 비틀어지는게 재밌는~ 주민들과 주인공, 레인저까지 다들 텍사스 레드넥같은 사람들이 넘치는데 남녀를 불문하고 마초들이라 참 ㅎㅎ 시대는 이미 지나갔는데 한물간 시대상들을 현대에 제대로 그려내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