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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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힘든 건 아파서가 아니다. 힘들어서도 아니다. 그건 세상에서 고립된다는 느낌 때문이다. 아무리 가족이, 친구들이 알아준다 해도 환자의 아픔을, 좌절을, 힘겨움을 백프로 이해하기는 힘들다. 결국 우리는 혼자고, 아픔은 사람을 더 외롭게 하니까. 혼자인 걸 누구도 달래줄 수는 없다. 매튜 매커너히가 에이즈 환자로 출연한 영화 을 봤다. 영화는 호모 포비아에, 여자 밝히는 색정인 우드루프가 에이즈에 걸려 세상과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런데 우드루프의 처지를 그리는 영화의 태도가 어딘가 묘하게 걸렸다. 하루 아침에 친구들은 우드루프를 호모라 비난하고, 함께 술마시고 섹스 하며 놀았던 집엔 빗장이 걸린다. 갈 곳도, 함께 할 이도 없다. 세상 천지에 그는 혼자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