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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8월 11일 vs SK, 있을 건 다 있은 경기
초반은 투수전. 채병용은 특유의 힘 있는 구위로 빠르게 압박했고, 김선우도 작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올 해 김선우가 안 좋을 때는 속구 구속이 140을 넘어가질 못했고, 팔은 사이드 암으로 누웠다. 팔의 각도가 바뀌면서 변화구의 각도 죽고 휘는 방향도 단순해졌으며, 속구 구속이 나오지 않으면서 타이밍 싸움도 힘들었었다. 반면 오늘의 투구의 경우에는 확실히 팔이 본래의 위치로 올라왔으며, 속구도 140 중반대까지 나왔다. 팔이 돌아오면서 공의 움직임도 돌아와서 땅볼의 비율을 높일 수 있었다. 채병용이야 큰 체구와 힘으로 던지는 속구가 속도는 높지 않더라도 위협적이었는데, 그 모습을 오늘도 보여주었다. 중후반의 역전, 재역전. 이런 경기에서 변수가 되는 것이 실투. 김선우가 이호준에게 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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