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 다 좋은데 뭔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적 느낌
By Shae | 2015년 1월 22일 |
★★★|☆ 생각 없이 감상하면: 고수가 잘생김 한석규 연기 갑 박신혜 이쁨 이유비도 이쁨 유연석의 재발견 조금 깊이 들어가자면, 기대에 못 미쳤던 영화. 이 영화에서는 크게 (1) 노력과 천부적 재능의 대결 (2) 한복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를 표방하고 있다. 주제 (1)은 영화 [아마데우스]에 나오는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관계와 유사하다. 배경이 궐 안이라는 것과 히로인이 등장한다는 것, (그 형태는 달라도) 재능이 있는 자가 마지막에는 배척당하게 된다는 컨셉도 같다. 그런데, 왕의 눈물나는 스토리에서부터 각 등장 인물의 연기까지가 다 좋은데 어딘가 부족하고 삐걱거린다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다. 이를테면, 공진이 궐에 들어가게 되는 부분이 너무 간략화되어 있다고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