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축구
By 함부르거의 이글루 | 2016년 8월 14일 |
손흥민 군대 가라...는 농담이구요. 전반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한국 팀이 못했다기 보다는 온두라스가 잘했어요. 한국이 어떻게 나올 지 정확히 알고 확실한 카운터 전략을 구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신태용 감독의 생각은 이랬을 겁니다. "전반에 앞서 나가면 우리가 이긴다." 핀투 감독은 이렇게 생각했을 거예요. "전반만 버티면 우리가 이긴다." 보다시피 온두라스 팀은 전형적인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구사하는 팀입니다. 선수도 거기에 걸맞게 체격이 크고 발이 빠른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체격이 큰 대신 세기는 좀 부족한 면이 있더군요.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중남미 팀이 아닙니다. 이런 팀을 이기려면 우선 한 골 넣을 필요가 있습니다. 수비를 끌어내고, 뒷공간을 휘저으면 의외로
[K리그] 서글퍼만 보였던 K리그 30주년 올스타전
By 無我之境 | 2013년 6월 22일 |
왜 하필 날짜를 금요일 저녁으로 잡았을까요? 그것도 8시가 아닌 퇴근하기에도 바쁜 7시에 말입니다. 공중파 방송을 타기 위해 방송 시간을 양보한 것일까요? 그럴 거라면 차라리 주말 오후 경기가 더 낫지 않나요? 관전하는 관중들이 조금 더울려나요...어쨌든 멋진 일정 덕분에 상암의 관중석이 텅 비었습니다. TV로 시청할 때는 만 명이 안 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집계를 보니 만 명은 가까스로 넘겼더군요. 물론 최근의 부진했던 국대 퍼포먼스를 감안하면 일정을 다르게 조정했다고 해서 관중이 더 많이 왔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연맹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스럽니다. 애초에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30주년 기념 올스타전이 침울해진 축구계와 팬들의 기분을 전환시켜 줄 수 있는 장이
리버풀 우승 - 감독의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
By 취미생활 | 2020년 7월 3일 |
이번 시즌 영국 축구를 보면서몇 가지 느낀 점이 있어서 적어 볼려고 생각했다. 물론, 모든 것들이 추측성일 수도 있겠지만, 현재 데이타를 근거로 하여 멋진 레포트를 만드는 형식으로 할려면시간이 너무나도 많이 소요가 되고, 보기는 좋겠으나... 일단, 머리속에 정리된 생각을 끄적거려 봐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해본다. 1. 유르겐 클롭 감독? 이 사람은 독일 리그에서 도르트문트를 우승시킨 감독이다. 해당 자료는 나무위키에서 캡처한 것이다.기존 독일 리그에서 그의 행보를 알아보는 것이 필요해서 가져왔다. 마인츠에서 8년 있었는데, 3위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왔다.왜 내려왔는지에 대해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그 이유는 찾을 수 있나 모르겠다. 자세히 보니, 2부에서 승격했고, 2부 리그로 떨어졌네.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