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2018)
By 멧가비 | 2018년 12월 27일 |
MCU 이래 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슈퍼히어로) 팀업 포맷으로 나온 또 하나의 영화. 그러나 이 영화가 MCU의 방식과 결정적으로 달느 건 "평행우주" 소재를 과감하게 갖다 쓴다는 점. 굳이 디즈니-마블의 [어벤저스]를 비교 예시로 들자면, 사실은 각자의 세계관이 견고하게 있을 캐릭터들을 한데 모음에서 오는 핍진성의 구멍을 영화적(문학적 혹은 엔터테인먼트적) 허용이라는 이름 하에 시치미 떼고 모른 척 하느냐 아니면 그것을 인정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천양지차로 다른 내력을 가진 캐릭터들의 집합이라는 부분을 인정하는 것을 넘어 오히려 그것을 작품만의 고유한 매력으로 적극 활용한다. 너무나 다른 캐릭터들이 모여서 팀을 이루려면 그 당위성 때문에라도 각자의 개성을 죽이고 팀웍을 강조할 수
스폰 Spawn (1997)
By 멧가비 | 2015년 7월 17일 |
내용은 몰라도 빨간 망토만큼은 대체적으로 다들 기억하는, 오로지 이미지 몰빵 하나였던 독특한 영화. 누가 이미지 코믹스 원작 아니랄까봐. 기깔나게 변신하던 주인공 헬스폰이나 뭔가 병신같으면서도 그럴듯한 악당 클라운 등 가능성 있는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칙칙하고 심심한 스토리를 상쇄해준다. 때문에 영화 내내 뭔가 큰 게 한 방 터질듯 터질듯 안 터지는데 끝날 때 까지 결국 안 터진다. 그저 가능성 뿐이었지만 그 엄청난 가능성 때문에 아주 오랫동안 후속작을 기다리는 컬트 팬들이 있다는 게 또 특이하다. 상기한 바와 같이 당시로선 최고의 CG스킬이 동원된 망토 구현이 엄청났는데, 이게 TV광고나 영화 프로그램같은 데서도 망토 장면 위주로 홍보를 때려댔기 때문에 사실상 가장 강렬한 이미지로
"이터널스" 캐릭터 포스터들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10월 16일 |
아주 줄줄이 공개 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그렇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홍보 하는데도 아무래도 스파이더맨의 파급력이 너무 커서 말이죠.
[저스티스 리그] '슈퍼'히어로의 문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11월 14일 |
용아맥에서 첫 레이저 3D로 볼 예정이었으나 시사회가 마침 되서 다행이었던~ 정말 너무 비싸서 고민이었는데 ㅎㅎ 저스티스 리그는 DC의 뱃대슈같은 전작들에 대한 호불호로 가늠할만한 작품으로 보이고 가볍게 즐길만한 팝콘 영화로 좋아보입니다. 우려에 비해서는 꽤 재밌었네요. 다만....저스티스 리그로 조합해야 하다보니 이게....잭 스나이더가 안타까운 일로 빠지고 조스 웨던이 합류했지만 리그 구축은 그대로 썼다고 하던데 좀....아쉽더군요;; 구축은 제대로 좋았지만 잭 스나이더가 이미 해놓은 것이고 개인적으로 DC의 강점이었던 잭 스나이더의 액션을....마블과는 다른 '슈퍼' 히어로들의 힘을 보여주는데는 좀 미흡한게 아닌가 싶네요. 양키 개그들은 좋았고 플래쉬가 스파이더맨 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