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슬>
By 道吾惡者是吾師, 道吾善者亦是吾師 | 2013년 4월 14일 |
요즈음 한국에서는 힐링이 대세라고 한다. 굳이 그러한 힐링현상에 딴지를 걸고 싶은 생각은 없다. 힐링 좋지. 하지만 예를 들어 <7번방의 선물> 같은 영화를 본 사람들이 힐링받는 것만으로 끝나도 될까? 세상엔 치유될 수 없는 아픔이 훨씬 더 많은데 말이다. 제주 4.3사건과 같은 상처들 말이다. 솔직히 말해서 <지슬>은 영 땡기는 영화가 아니었다. 선댄스영화제에서 상을 받고 흥행에 성공했다는 기사가 없었다면 안 봤을 영화다. 이 바쁜 세상에 힐링은 못 받을 지언정, 굳이 돈과 시간을 투자해 그런 불편한 영화를 보러 갈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보고 나서 든 감상도 무섭고 끔찍한 영화라는 것이었다. 여주인공이 예쁜 것도 아니고, 통쾌하거나 유쾌한 장면도 없다. 이
레미제라블 패러디 !! 레밀리터리블 !!
By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아요 | 2013년 2월 9일 |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올려봅니다 ㅋㅋ재미있네요 ㅋㅋ레미제라블 다시 보고 싶다 ㅠㅠ
노래로 쓴 진심의 편지들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7년 4월 27일 |
![노래로 쓴 진심의 편지들](https://img.zoomtrend.com/2017/04/27/e0050100_5901528dd5574.jpg)
어느 순간 편지는 상당히 낯선 존재가 됐다. 편지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 일도 요즘에는 거의 없다. 긴 내용의 말을 주고받는 수단은 모바일 메신저에 넘어간 지 오래다. 상대방이 일부러 씹지만 않는다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으니 굳이 손에 펜을 쥐지 않아도 된다. 편지를 쓰는 것은 구시대의 사연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편지는 생활에서 사라지다시피 했지만 편지에 대한 추억은 대부분 갖고 있지 않을까 하다.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 친한 친구, 부모님, 선생님, 혹은 광적으로 좋아하는 연예인 등에게 편지를 써 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편지를 쓰지 않는 시대가 됐음에도 편지를 소재로 한 노래가 최근에도 꾸준히 나오는 사실은 편지에 보편적 공감대가 있음